콘솔에서도 뉴 비켄디, 배틀그라운드 시즌7 '한랭전선'

비켄디의 변화를 콘솔에서
2020년 05월 19일 21시 01분 47초

펍지주식회사의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일곱 번째 시즌과 서바이버 패스가 콘솔 버전에서도 적용되고, 콘솔판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은 새 단장을 한 배틀그라운드를 그들 나름대로 즐기고 있다. 주요 변경점들은 대부분 먼저 적용된 PC 버전의 배틀그라운드 시즌7과 동일하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에 사라졌다가 PC 버전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단장해 돌아온 비켄디를 콘솔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기존의 맵을 다시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새 시즌 업데이트에 더불어 하나의 중규모 맵까지 딸린 대형 업데이트이기 때문에 기존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시즌마다 돌아오는 철새형 플레이어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 새롭게 치장한 비켄디는 리뉴얼이랍시고 깔짝댄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거의 절반 이상을 갈아엎어 일신한 모습을 보인다. 사소하게 오브젝트가 한 개에서 두 개 정도 생기고 사라지는 정도에서부터 아예 지명이 바뀌고 건축물 자체가 모두 바뀌거나 이동하는 대규모 공사, 맵의 절반에서 녹아버린 눈, 확장된 구역 및 맵 곳곳을 수시로 도는 새로운 탈것 등 다양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미션 시스템도 여전히 건재하다. 모든 플레이어는 게임을 즐기면서 전체 플레이어 대상의 미션 컨텐츠인 커뮤니티 미션의 진행도를 높일 기회를 얻으며 이를 통해 목표치에 도달하면 보상을 습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비켄디 리뉴얼에 맞춘 테마의 서바이버패스 및 패키지 아이템 판매가 도입됐다.

 

 

 

■ 맵 기믹의 강화로 개성 더한 비켄디

 

기존의 비켄디는 스노모빌이나 일시적인 발자국, 추위로 인한 입김 등 소소한 변화들을 제외하면 그저 시원한 분위기의 맵을 가진 에란겔과 큰 플레이 양상 변화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각적으로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데에 성공했지만 맵의 개성 자체는 기존의 에란겔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도 했다. 시즌7 한랭전선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비켄디는 그런 소소한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큰 맘 먹고 손을 대며 맵 기믹의 추가를 통한 개성 강화를 꾀했다.

 

일단 언급했던 것부터 이야기해보면 비켄디의 적은 개성 요소 중 하나였던 스노모빌 탈것이 아예 사라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신 새로운 탈것과 함께 다른 탈것이 그 자리를 채웠으며 특정 지역에서는 전투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엄폐물을 조금 더 배치했으며 명명된 지역 중 일부는 통째로 위치가 옮겨졌다. 여기에 비켄디의 랜드마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중앙 부근의 테마파크 다이노파크가 초라한 겉모습을 벗어던지고 대형 테마파크인 다이노랜드로 탈바꿈했다.

 

 

듬성듬성 녹은 눈

 

한편 맵 전체를 뒤덮고 있던 눈의 절반이 녹아 고스란히 땅을 보이는 지역이 늘었다. 또, 맵을 넓게 순환하거나, 그보다 좁은 규모로 계속 작동하는 무인 기차들이 새로운 기믹으로 대두됐다. 플레이어가 직접 가고 싶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무인기차기 때문에 상황이 맞는다면 이 특징을 살려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열차의 추가와 함께 신규 지역인 열차 기지도 비켄디 내에 배치됐다.

 

이런저런 변화들을 맞이하며 비로소 비켄디는 에란겔과 대동소이한 맵에서 비켄디만의 개성과 즐길거리를 가진 독자적인 맵으로 재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저 아래 기차가 보인다.

 

■ 서바이버 패스:한랭전선

 

배틀그라운드 시즌7의 시작과 함께 어김없이 추가된 유료 패스 시스템 '서바이버 패스'도 컨텐츠 업데이트에 발을 맞췄다. 한랭전선 패스에서는 패스 레벨업을 통해서 이번 시즌 업데이트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노랜드와 관련된 인형탈 의상이나 그외 다양한 불모지 느낌의 거친 의상들을 획득할 수 있다. 한랭전선 패스로 일반 패스를 업그레이드하자마자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비켄디에 추가된 신규 차량의 스킨이며, 비교적 초반부터 공룡 의상을 한 벌 습득할 수 있어 게임 로비에 입장하면 공룡 의상을 입은 플레이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즌 미션은 비켄디부터 시작해 총 세 개의 탭을 진행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야 다음 시즌 미션 탭이 개방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시즌 미션은 쉬운 편에 속하므로 게임에 오랜만에 복귀한 플레이어들이라도 어렵지 않게 시즌 미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한랭전선 패스의 레벨을 올리면서 획득한 생존자 보상을 열어 얻을 수 있는 쿠폰을 사용하는 쿠폰 샵에서는 한랭지 테마에 맞는 스웨터 등의 겨울 옷들을 구매 가능하다.

 

한편,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선 PS4 등 상대적으로 PC 플랫폼에 비해 콘솔의 이용자만으로 부족한 플레이어를 보충해 더욱 빠른 매치메이킹을 위한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기능을 켜고 껴서 매칭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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