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도의 황금기를 스위치에서 체험… 레일웨이 엠파이어

라이벌들이 압박해 경쟁심 자극
2020년 04월 03일 09시 17분 09초

PS4와 PC로 출시했던 ‘레일웨이 엠파이어’가 닌텐도 스위치로도 등장했다.

 

H2인터렉티브가 e샵 전용으로 선보인 철도 경영 시뮬레이션인 레일웨이 엠파이어는 독일 게이밍 마인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이고, 1830년부터 1930년까지 미국 철도의 황금기를 배경으로 한다.

 

또 이 게임은 산업이 급성장하는 격동의 시대에 성장 기반이 되는 철도를 장악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것이 게임의 주목적이다.

 

 

 

 

 

아울러 게임의 핵심인 주요 모드는 플레이어의 분신을 만들어 1869년 완성된 미국의 대륙횡단철도 공산 과정을 그린 캠페인과 각기 다른 목적과 주제를 베이스로 이야기가 만들어진 시나리오, 플레이어가 짜놓은 자유로운 설정에서 즐기는 자유 모드, 경쟁자 및 재정 압박 없이 즐기는 샌드박스 모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십여 가지의 기관차와 차량은 실제 역사를 고증해 만들어졌고, 시승 모드를 통해 운전석에서 1인칭 시점으로 철길을 달리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1인칭 시점으로 인해 이 게임은 타 동종 작품과 달리, 보는 즐거움이 강화됐다.

 

더불어 역이나 정비창, 공장 등을 플레이어 스타일대로 전략적 배치가 가능하고, 라이벌 회사들이 중간중간 플레이어를 압박해 긴박감과 승부욕구를 자극한다. 또 당시 미국의 느낌을 살린 배경음도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한몫한다.

 

 

 

 

 

이외로도 각기 다른 혜택을 가진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이 직업에 따라 진행이 달라지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또 여타 콘솔용 경영시뮬레이션과 달리, 조작도 체계적으로 간편하게 이뤄진 편이다.

 

그리고 이번 스위치 버전은 이전 플랫폼보다 2년 늦게 나온 만큼 이전 버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았던 DLC ‘멕시코’, ‘오대호’, ‘안데스를 넘어’를 기록 수록해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전반적으로 레일웨이 엠파이어는 경영 시뮬레이션으로서 완성도는 높은 편이지만, 초보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튜토리얼이 약한 편이라 생판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들에게는 초반 진입 장벽이 높다. 이를 제외하면 깔끔한 한글화로 언어에 대한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으니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한 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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