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서 꿀벌 체험, '꿀벌 시뮬레이터'

마음이 잔잔해지는 힐링게임
2020년 02월 25일 17시 53분 52초

바르사브 게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에이치투 인터렉티브가 유통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꿀벌 시뮬레이터'가 PS4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했다.

 

꿀벌 시뮬레이터는 처음으로 날개를 펴고 여왕의 명령을 받아 꿀벌이 된 주인공을 조작해 임무를 수행하고 메인 스토리를 따라 꿀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생후 2주의 꿀벌을 조작해 도시 가운데서 꽃가루를 모으고 위험한 말벌과 왕벌, 무엇보다 인간으로부터 벌집과 꽃을 지켜내야만 한다.

 

또한, 주인공이 속한 꿀벌 무리와 벌집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조명하며 벌 무리에서도 꿀벌이 하는 일들과 약간의 생태, 그리고 생각보다 리얼한 도감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꿀벌과 동식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해준다.

 

 

 

 

 

물론 게임의 이야기적 허용으로 주인공이 말벌이나 왕벌을 단독으로 상대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꿀벌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리얼한 꿀벌의 생태를 그리다가도 동화적인 전개로 포근함을 주는 꿀벌 시뮬레이터는 세 개의 프로필에 각각 다른 저장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꿀벌, 사슴벌레, 잠자리의 그림으로 표현되는 프로필 중 하나를 고른 뒤에는 게임을 진행할 난이도를 선택하게 되며 쉬움과 어려움 두 가지 난이도가 주어진다. 어려움 난이도는 쉬움 난이도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임무에 시간제한 같은 제약이 붙어 조금 더 임무 진행이 어려워진다.

 

짤막한 8개 챕터로 나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는 색으로 구분되는 다섯 종류의 챌린지를 시도할 수도 있다. 포인트를 통과하면서 속도를 겨루는 경주, 방향키를 이용해 상대방의 움직임을 기억해 그대로 춤을 추는 춤,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공방을 펼치는 턴 기반의 전투, 꽃밭을 망치는 불량배를 침으로 쏘아 쫓아내는 불량배 쏘기, 특정 등급 이상의 꽃가루를 수집하는 꽃가루 수집 등이 있으며 이 챌린지들을 완료하면 몇 가지 컨텐츠에 활용 가능한 재화인 지식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몇 가지 미니게임들과 수집 및 전시 가능한 지식들, 벌침을 쏘아 풍선을 터뜨리는 등의 작은 상호작용 등이 꿀벌 시뮬레이터의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한 번 스토리를 진행하고 나면 프리 모드처럼 진행할 수는 있다.

 

이외로 한국어 더빙이나 번역은 잘된 편이지만, 눈에 띄는 오탈자 등이 PS4에 이어 스위치판에서도 수정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 이 점을 제외하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앉아 즐기기 좋은 교육용 게임이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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