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신맵과 고퀄리티 보상 한가득,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버 패스6: 강탈(콘솔)

즐길 거리 다수 마련
2020년 02월 21일 17시 32분 56초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를 매료시킨 배틀로얄 장르의 강자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시즌이 6.1 패치와 동시에 지난 30일 PC 스팀 및 카카오 서버, 그리고 PS4와 XBOX ONE 플랫폼에 등장했다.

 

지난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이 에란겔에 이은 국민 맵 미라마의 대대적인 리뉴얼이었다면 이번 시즌 6는 바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맵 ‘카라킨’의 등장이라 할 수 있겠고 이 외에도 자잘한 버그 수정 등이 이뤄진 점 역시 만족.

 

더불어 새 시즌의 오픈과 동시에 새롭게 출시된 ‘서바이버 패스6: 강탈’은 기존 패스 이용권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즐기며 다채로운 전용 보상을 함께 얻는 등 시즌 6를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고로 본 리뷰는 PS4와 XBOX 두 콘솔 플랫폼을 기준으로 작성됐고 시즌6의 종료일은 양 기종 모두 올해 4월 21일까지로 동일하다.

 

 

 

 

 

 

 

■ 신맵의 완성도는 매력적, 빠른 템포의 플레이가 일품

 

시즌 시작에 맞춰 본 서버에 정식으로 등장한 신맵 ‘카라킨’의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 플레이 내내 필자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아랍의 지역적 특징에서 영감을 받은 본 맵은 미라마와 비슷한 거칠고 황량한 사막의 특색을 잘 살려냄과 동시에 공습과 시가전으로 황폐화된 도시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시각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2X2 사이즈, 최대 64인 규모의 소규모 필드로 만들어져 에란겔과 미라마 등 기존에 선보인 대규모 전장에 비해 게임 진행이 매우 빠른 템포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 이로 인해 따라 적과의 교전은 늘고 파밍과 캠핑은 줄어들어 보다 전투의 재미가 늘었고 플레이타임도 길지 않아 스트레스받지 않고 간결히 즐기기 좋다.

 

개인적으로 8X8이나 6X6 크기의 에란겔과 비켄디처럼 광활한 필드에서 이뤄지는 캠핑과 파밍 위주의 전개를 썩 좋아하지 않기에 필자는 4X4의 사녹을 주로 플레이했는데 이보다 더 규모가 작고 적은 인원의 맵이 나온 점은 매우 만족스럽게 여겨진다.

 

더불어 필드의 디테일 또한 비슷한 소규모 맵인 사녹보다 한층 우수한 편인데 사녹 경우 필드 규모, 지형 대비 너무 많은 인원을 투입해 게임 진행이 난장판이었다. 또 사녹은 맵 컨셉상 수풀 등의 캠핑 요소마저 한가득이라 빠른 파밍 후 수풀에 매복한 적에게 죽는 일이 허다해 게임의 특징인 생존과 오픈월드의 특성을 잘 살리지 못했고 자기장과 파밍 운, 그리고 샷빨에만 의존하는 극단적인 형상을 띠게 됐는데 카라킨은 맵 규모와 입장 인원수, 그리고 지형지물의 적절한 배치로 인해 사녹보다 훨씬 전략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벽에 총알이 관통되거나 미사일과 점착 폭탄을 활용한 건물의 폭격 및 폭파가 가능해지는 등 보다 정교해진 물리엔진의 구현, 그리고 화끈해진 플레이의 재미는 일품이다. 덧붙여 차량의 스폰이 없다는 점도 본 맵의 전략적 특색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모든 배율의 스코프 및 총기와 방어구의 드랍률이 낮아진 점은 플레이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요소라 여겨진다. 필자 역시 탄약의 부족으로 매판 고전을 면치 못한 점을 떠올려볼 때 이 부분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한 개선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 방대한 미션과 고 퀄리티 보상에 만족

 

서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서바이버 패스 역시 다채롭고 흥미로운 미션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고 퀄리티의 방대한 보상으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킨다.
 
패스 6에서 획득 가능한 보상은 수십여 종에 달하며 무기 및 의상 스킨, 감정표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많은 보상들 중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의상 세트의 완성도인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복장의 퀄리티 모두 지난 시즌5 패스처럼 전반적으로 매우 특색 있고 멋지게 잘 뽑혔다.
 
앞서 언급했듯 보상은 특정 미션을 달성하거나 레벨업을 통해 언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패스 또한 수백 여개 이상의 방대한 미션과 이를 통해 해금되는 다채로운 보상이 플레이어를 반긴다. 미션의 종류는 패스 없이도 기본으로 주어지는 일일 미션 및 주간 미션, 시즌 및 프로그레이션 미션, 그리고 프리미엄 패스 소지자 한정으로 주어지는 챌린지 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리미엄 패스 전용 미션의 경우 특정 무기 보상과 연결되고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소지자 한정으로 주어지는 시즌 미션 역시 매우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고등급의 무기 스킨 및 상, 하의 복장을 보상으로 제공하니 평소 게임을 꾸준히 즐긴다면 필수적으로 구매하길 권한다.

 

 


새 시즌을 뒤늦게 시작했거나 개인적인 일로 플레이할 시간이 부족하고, 일부 미션에 막혀 보상 획득의 진척이 느리더라도 레벨 업 티켓을 구입해 쉽고 빠르게 최종 보상까지 도달할 수 있다.
 
덧붙여 PS4나 XBOX ONE로 게임을 즐기는 콘솔 게이머라면 PC 플랫폼보다 한층 더 빵빵한 서바이버 패스 전용 보상이 주어지는 점도 눈 여겨볼 부분이다. 레벨업 권과 의상 패키지로 구성된 콘솔 전용 보상은 그 퀄리티가 매우 우수해 주 플랫폼이 PC인 필자조차도 탐이 날 정도.
 
이처럼 서바이버 패스 6는 보다 새로워진 컨텐츠 구성과 고 퀄리티의 보상으로 플레이어에게 상당한 만족감과 뛰어난 재미를 안겨준다. 매 분기마다 공개되는 시즌의 완성도, 그리고 시즌 패스의 구성 모두 만족하며 앞으로 출시된 새 시즌과 서바이버 패스도 기대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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