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습으로 돌아온 RTS 명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디피니티브 에디션

시리즈 인기작의 완성판
2019년 12월 11일 00시 16분 08초

1997년 세간에 첫선을 보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세계 각 대륙의 다양한 국가를 선택해 시대를 넘나드는 문명을 건설해 자신만의 나라를 개척하고 적으로부터 승리를 쟁취하는 인상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온 현존 RTS의 시초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본 시리즈의 특색이라 말할 수 있는 실존했던 과거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시대별 문명 발전 요소 및 교역 및 무역 등의 문화 시스템 등은 타 RTS 게임에서 느껴볼 수 없는 역사적 지식의 수용 및 매우 심도 있는 성장형 전략 시뮬레이션의 깊이를 더한 것이 매력적이다.

 

이렇듯 매력적인 게임성으로 무장, 전 세계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과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 작품들 중 그 어떤 작품보다 큰 인기를 자랑하며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두었던 명작인 2편의 리마스터 버전이 지난해 선보인 시리즈 1편에 이어 새롭게 출시됐다.

 

지난달 15일, 마이크로소프트(MS) 스튜디오가 PC 플랫폼으로 통해 발매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디피니티브 에디션(이하 결정판)’은 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새 문명, 그리고 신규 캠페인을 추가한 풍성한 컨텐츠 볼륨이 특징이다.

 

 

 

 

 

■ 고 퀄리티의 그래픽, 풍성한 볼륨으로 무장

 

2편의 리마스터화는 지난 2013년의 HD 이후 지금이 두 번째. 당시의 HD 리마스터는 제목 그대로 게임 해상도의 개선이 사실상 리마스터의 전부였던 반면 이번 결정판의 경우 해상도의 스케일 업은 물론 바로 위문단에서 언급한 다수의 컨텐츠가 추가돼 팬들에게 크나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먼저 새로이 상향을 거듭한 그래픽의 경우 오리지널은 물론 HD와도 비교가 안 될 만큼 매우 뛰어난 퀄리티를 선보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필자를 매료시켰다.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결정판은 이전보다 넓은 화면 비율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돼 게임의 편의성이 증대됐고 오브젝트, 유닛과 건물의 모델링 등 전체적으로 텍스처의 디테일의 상향 또한 매우 큰 폭으로 이뤄져 현 세대 게임에 걸맞은 깔끔하고 완벽한 퀄리티를 자랑, 전작에 비해 플레이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졌다. 덧붙여 해상도 및 유닛 크기의 설정이 불가능했던 HD와 달리 이 두 가지 옵션의 조정도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게 된 점도 마음에 든다.

 

동시에 완전히 새롭게 녹음된 게임 내 음원들의 퀄리티 또한 예술인 데다 각 문명별 고유 배경음이 추가된 점, 그리고 캠페인의 모든 음성도 마찬가지로 한국어 풀 더빙이 된 점 또한 일품. 다만 일부 구간의 한국어 번역 상태는 썩 좋지 않아 빠른 수정이 이뤄지길 바란다.

 

이처럼 결정판은 플레이어에게 시청각적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안겨주며 이것만으로도 이미 오리지널과는 완전 딴판인 게임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만큼 그래픽과 오디오의 리마스터링은 완벽에 가깝다.

 

 

 

 

 

 

(좌) 디피니티브 에디션 (우) 오리지널

 

■ 시리즈 팬들을 감동시킬 우수한 완성도가 일품

 

결정판에 새로 선보인 신규 캠페인 컨텐츠 ‘마지막 칸’과 이에 포함된 불가리아, 쿠만, 리투아니아 그리고 타타르 총 4종류의 신규 문명의 완성도 또한 매우 만족스럽다.

 

각 문명 모두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자신들만의 고유한 스토리 모드를 선보이며 문명별 유닛, 구조물들의 특성 또한 매우 개성 넘치고 매력적으로 설계돼 게임의 재미가 배가 됐고 플레이 타임 역시 준수한 편.

 

덧붙여 국내 미출시 확장팩이었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포가튼, 아프리칸 킹덤, 라자의 부흥이 마침내 결정판에서 정식으로 합류됨에 따라 이 모두를 한국어로 즐길 수 있게 된 점도 인상적이다. 이로써 결정판은 4가지 신규 문명, 그리고 확장팩의 아프리카 대륙, 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합쳐 암흑시대부터 제국시대까지 총 35가지의 방대한 문명을 즐길 수 있게 돼 시리즈 팬인 필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아울러 특정 문명의 유닛, 건물의 자원 소모량이 개선되고 특성 및 신기술이 추가되는 등 이전부터 지적받아온 일부 시스템의 밸런스 개선이 이뤄진 점, 그리고 온라인 멀티플레이 상대 관전 기능 및 토너먼트 등 신규 게임 모드가 추가된 부분 또한 게임의 접근성을 높여줘 매우 마음에 들었다.

 

이처럼 본 결정판은 오리지널 2편의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보다 풍성해진 컨텐츠 볼륨과 한층 아름답고 정교하게 진화된 고해상도 지원이 인상적이다. 한마디로 2편의 진정한 완전판. 시리즈 팬은 물론 RTS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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