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 시리즈의 원점… 드래곤퀘스트 I, II, III

명작 3총사 합본
2019년 12월 05일 13시 33분 14초

'드래곤퀘스트 XI(이하 드퀘11)'이 성공으로 로토 시리즈가 재평가받은 가운데, 그 원점인 신작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다.

 

게임피아는 스퀘어에닉스의 닌텐도 스위치 신작 ' 드래곤 퀘스트 I, II, III(이하 드퀘 합본)'를 한글화로 선보였다. 이 게임은 PS4와 3DS에서 다운로드 전용으로 판매됐던 작품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모은 합본이며, 수록된 작품당 볼륨이 작지 않은 편이라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본 작품의 원 소스는 2000년대 중반 피처폰으로 출시했던 리메이크판을 기반으로 하지만, 스마트폰과 콘솔을 거쳐 이식돼 편의성 및 조작, 해상도 등이 강화돼 오래전 게임이라도 큰 위화감 없이 즐길 수 있다.

 

 

 

 

각 작품을 살펴보면, 드래곤퀘스트 I(이하 드퀘1)은 시나리오 라이터라는 직업을 만든 호리이 유지와 유명 작곡가 스기야마 코이치, 드래곤볼로 유명한 도리야마 아키라가 주축이 돼 만들어진 게임이며, 당시 유명 RPG였던 위저드리와 울티마의 복잡한 조작 방식을 탈피,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간편화해 구현한 게임이 드퀘1이다.

 

특히 드퀘1은 J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 정도로 파급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현존하는 JRPG 모두가 드퀘 기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게임 내용은 용사가 마왕에게 붙잡힌 공주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천편일률적인 내용이지만, 용자 혼자서 동료 없이 수많은 몬스터와 마왕을 때려잡는 행보는 이후 작품이 출시될 때마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래곤퀘스트 II(이하 드퀘2)는 전작으로부터 100년 뒤 세계를 무대로 하며, 전작의 주인공과 히로인 로라 공주의 후손들이 세운 3개 나라의 주인공들의 모험을 그렸다. 또 전작의 무대인 라다톰은 하나의 섬으로만 보이게 착각할 정도로 대륙이 배 이상 커졌고, 동료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한층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한, 메인 주인공인 로레시아 왕자는 강력한 힘과 방어력을 지닌 전사 클래스이고, 사말토리아 왕자는 공격과 마법을 겸비한 마법전사, 문부르크 왕녀는 마법에 특화된 마법사이다. 참고로 로레시아 왕자와 문부르크 왕녀는 각각 특색 있는 능력으로 게임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구성원이지만, 사말토리아 왕자는 생긴 것은 물론, 능력까지 애매해 실제 게임 내에서나 서브컬처 등에서도 한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게임 내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도라는 마왕의 야망을 깨부수고 세상을 구하는 것이 목표이다.

 

 

 

 

 

 

 

드래곤퀘스트 III(이하 드퀘3)는 드퀘1과 2의 과거 이야기이자 원점이다(드퀘11이 출시되기 전까지). 대륙은 1, 2부로 나뉠 정도로 전작들보다 더욱 볼륨이 커졌고, 주인공 용자를 제외한 파티원은 플레이어가 클래스(9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도가 높아졌다.

 

또 파티원은 4명까지 늘어(패미콤 원작은 3명까지) 전략성과 함께 육성의 재미도 풍부해졌고, 전작들처럼 마왕만 때려부쉈더니 후반부 또 다른 마왕의 등장과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은 당시 게이머들에게 엄청난 인상을 준 바 있다.

 

덧붙여 드퀘3의 파급력은 대단한 게 현존하는 대부분 드래곤퀘스트 외전작이나 관계작들이 이 작품을 베이스로 하고, 각종 매체에서도 용자라고 하면 드퀘3 주인공을 베이스로 할 만큼 잘 만들어졌다.

 

 

 

 

 

 

 

전반적으로 드퀘 합본은 원작 자체가 워낙 잘 만들어졌기에 피처폰 버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작품임에도 할만하다. 단 합본임에도 불구하고 카트리지를 스위치에 넣으면 드퀘1, 2, 3가 각각 앱으로 나뉘어 설치되는 점은 아쉽다.

 

그 외에는 한글화도 잘된 편이니,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한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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