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레이싱 끝판왕 등장… 니드 포 스피드: 히트 프리뷰

완성도는 만족할 수준
2019년 11월 08일 17시 06분 42초

MS의 ‘포르자’, 그리고 소니의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와 함께 레이싱 게임 장르 TOP 3를 언급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불후의 명작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PC와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EA를 대표하는 간판 프랜차이즈이다.

 

전자가 리얼계 서킷 레이싱의 양대 산맥이라면 니드 포 스피드는 아케이드 레이싱 장르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그 역사를 함께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재미로 국내외 수많은 게이머를 열광시켰다.

 

이렇듯 현존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끝판왕이라 일컫는 본 시리즈의 최신작이 금일(8일) 게이머들의 품에 또 한 번 안긴다.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가 유통, 스튜디오 고스트게임즈가 개발해 PS4와 XBOX ONE, 그리고 PC 플랫폼으로 선보인  ‘니드 포 스피드: 히트(이하 히트)’는 지난 2017년 발매된 ‘니드 포 스피드: 페이백’ 발매 2년 만에 등장한 시리즈 신작으로 지난 2008년 출시한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 이후 무려 11년 만에 한국어화가 이뤄진 기념비적 작품이다.


본 프리뷰는 PS4 플랫폼을 통해 레벨 제한 10, 그리고 10시간의 제한된 플레이가 가능한 트라이얼 버전으로 진행됐다. 덧붙여 프리뷰 작성에 이용된 인 게임 스크린샷은 영문 버전이지만 정식 발매된 타이틀은 한국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 바란다.

 

 

 

 

 

 

 

■ 다양한 컨텐츠와 한국어화로 무장

 

게임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시가 기반이 된 가상의 도시 ‘팜 시티’가 주 무대로 전작 페이백과 마찬가지로 특정 서킷에 국한된 레이싱이 아닌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월드의 규모 역시 페이백과 비슷한 드넓은 크기를 자랑하며 월드 디테일 또한 마이애미의 항구와 해변가를 옮겨 담아 매우 아름답다. 더불어 EA 자사의 작품 ‘배틀필드’, ‘FIFA’ 시리즈 등에서 사용돼 매우 뛰어난 그래픽과 물리 효과로 찬사를 받아온 자체 개발 엔진 프로스트바이트로 제작된 덕분에 그래픽 디테일도 상당히 우수.

 

또 전작에서 갑작스레 빠져 기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맵의 날씨 변화가 본작에서 재구현된 점 역시 만족스럽다. 이렇듯 월드와 그래픽의 퀄리티는 최고, 시각적 만족도는 일품이다.

 

캐릭터 및 차량의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대폭 확장된 점도 만족스럽다. 트라이얼 버전으로 진행한 탓에 아쉽게도 모든 차량 및 파츠의 해금은 힘들었지만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의 배기 튜닝이 가능해진 점과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 및 플레이어의 입맛에 따라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커스텀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덧붙여 정식 버전으로 플레이 시 해금 가능한 차량의 수는 무려 120여 종 이상이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접해온 독일 3사나 페라리, 포르쉐 등의 인지도 높은 브랜드 외에도 동종 장르 게임에서 쉽게 접해 볼 수 없던 아큐라와 같은 일부 일본 메이커나 애스턴 마틴, 알파로메오 및 뷰익 등 다채로운 세계 명차들을 만나 볼 수 있다.

 

 

 

 

 

 

 

■ 완성도 높은 레이싱, 뛰어난 재미에 만족

 

게임 진행은 기존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크게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멀티 플레이 두 분류로 나뉘며 멀티 진행 시 최대 16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월드를 탐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낮과 밤으로 구분되는 게임 진행 요소는 히트만의 차별화된 부분이자 본작의 핵심 요소다.

 

낮 시간대는 상금을 얻기 위한 경주나 드리프트 이벤트가 진행의 주축이 되고 밤에는 명성 포인트를 언더그라운드 이벤트, 즉 불법적인 레이싱 이벤트가 열린다. 시간대의 변화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달라지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상금과 명성 모두 차량 구매와 튜닝 파츠 해금에 쓰이며 플레이어의 필요에 따라 낮의 이벤트를 스킵하고 밤의 언더그라운드 이벤트를 즐기거나 역으로 밤을 넘기고 낮의 쇼다운 이벤트로 상금을 노리는 등 각 시간대별 스킵도 가능하니 시간대별 이벤트를 적절히 활용하자.

 

캠페인의 스토리 및 각각의 미션 완성도 또한 중독성 있고 매력적으로 설계됐다. 더불어 필드에 경찰이 재등장한 덕분에 플레이어와 경찰 간 짜릿한 추격전을 간만에 즐길 수 있게 돼 게임의 몰입도 또한 전작 대비 대폭 증가됐고 시리즈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니트로를 통한 속도감 역시나 대만족.

 

  

 

 

 

다만 니트로 사용량의 제한 및 핸들링, 드리프트 시스템의 변화가 이뤄졌는데 이 부분이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이점이 될지 아니면 불편함으로 남을지는 꾸준히 지켜봐야 알겠지만 필자가 트라이얼 버전의 제한된 시간으로 진행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 드리프트와 핸들링의 조작은 보다 수월하게 느껴졌다.

 

또 한 가지 칭찬할 부분은 바로 전작에서 욕을 먹던 랜덤박스 시스템의 삭제, 이로 인해 히트는 이전 작품보다 과금 요소가 줄어들고 마찬가지로 유저간 차량 성능 격차가 좁혀서 보다 공정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이라 여겨지지만 DLC팔이로 유명한 EA인지라 랜덤 박스 대신 어떤 식으로 추가 과금을 유도할지는 꾸준히 지켜볼 부분이다.

 

10시간의 짧은 트라이얼 버전으로의 진행이었지만 히트의 게임 완성도는 매우 높다고 평가한다.

 

그래픽 퀄리티부터 커스터마이징 요소, 시간대 별로 변화하는 다채로운 미션 및 이벤트 등 폭넓은 컨텐츠와 간만에 선보인 한국어화는 매우 인상적이며 매력적이다. 필자가 오랜만에 감동과 흥분을 느껴보는 시리즈 신작,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고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 번쯤 즐겨보자.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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