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겨냥해 만든 라이엇표 CCG ‘레전드 오브 룬테라’

레전드 오브 룬테라, 직접 해보니
2019년 10월 16일 16시 30분 57초

라이엇게임즈가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10주년을 기념해 관련한 신작을 대거 공개했다.

 

공개된 신작 중 CCG ‘리그 오브 룬테라(이하 LoR)’은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LoR은 LoL 세계관을 하는 모바일 및 PC용 부분 유료화 CCG이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에서는 LoL에서 친숙하게 보던 챔피언을 베이스로 한 카드뿐만 아니라 이 게임만을 위한 새로운 캐릭터와 아군이 등장, 이들은 모두 룬테라 내 지역에 소속됐다. 또 각 지역은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전략적인 이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첫인상은 기존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하스스톤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또 게임 구성 역시 플레이어가 보유한 카드 덱 중 랜덤으로 카드가 배치되고, 이 카드들을 사용해 몸체가 되는 넥서스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라 기존에 하스스톤을 즐긴 유저도 손쉽게 플레이 가능하다.

 

단 외형적인 부분이나 기본 룰은 하스스톤과 비슷하지만, 실제 게임을 보면 다소 다른 부분이 보인다. 각 턴을 번갈아 가며 카드를 배치해 상대를 공격하던 기존 카드 전략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와 상대가 실시간으로 카드를 테이블에 배치해 대전이 가능해(공방은 전환방식) 한층 역동적인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챔피언 카드가 레벨업을 할 때마다 화려한 연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카드 게임 특유의 지루함을 날려 버리고, 친숙한 LoL 챔피언을 기반으로 한 카드 구성 등은 기존 LoL 팬들에게 친숙함을 보여준다.

 

특히 이 게임이 공개되면서 하스스톤의 의식한 듯한 설명이 있었는데, 먼저 메타가 정체돼 신규 콘텐츠가 나오면 추가적으로 금액을 지불해야 되는 기존 하스스톤식 방식을 배제하고 꾸준히 밸런스를 조정해 메타가 정체되지 않도록 게임을 구성했다고 한다.

 

더불어 LoR에서는 랜덤 카드 팩이 없고,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더 많은 카드를 얻도록 했다고 한다. 물론 이 카드들을 빨리 수집하기 위해서는 추가 결제는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LoR 체험을 해보니 친숙한 LoL의 주요 콘텐츠로 구성된 게임이라 별다른 적응이 필요 없었고, 특히 아군턴 적군턴 없이 플레이어와 상대가 실시간으로 카드를 배치시켜 쾌속으로 진행되는 게임 흐름은 게임을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실제 론칭을 하면 전략 카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oR의 1차 사전 체험 이벤트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며, 2차 사전 체험 이벤트는 진행 예정, 1, 2차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 1분기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빠르면 1분기 후반에 정식 서비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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