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론 레이디스, '걸게이머 e스포츠 페스티벌'서 전 경기 승리

2019년 08월 26일 13시 59분 39초

하스스톤 쉐도우버스 프로팀과 함께 인기 스트리머, 유튜버를 보유하고 있는 ‘카론 이스포츠 & 엔터테인먼트(Charon eSports&entertainment)’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여성 게임팀 ‘카론 레이디스’가 무패를 달성하며 한국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카론 레이디스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걸게이머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한국 대표에 선발됐다고 26일 밝혔다.

 

전 세계 여성들의 e스포츠 대회로 자리잡은 ‘걸게이머 e스포츠 페스티벌’은 지난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정규 풀 리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한 1팀이 아시아 대표로 선발돼 오는 1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걸 게이머 e스포츠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참가하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8팀이 출전해 대표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8월 24일 마지막 정규경기를 끝으로 카론 레이디스가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전승으로 대회를 마친 카론 레이디스는 다음달 6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싱가포르와 대만,홍콩, 마카오 지역 대표팀과 두바이에서 열리는 파이널 대회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Chellyfilter’ 박승진, ‘Gyu’ 박규순이 코칭을 맡고 있으며 탑 민도연, 정글 김소희, 미드 이솔빈, 원딜 진희재, 서폿 심현진으로 구성된 카론 레이디스는 한국 대표에 선발된 만큼 파이널 대회 진출권을 획득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카론레이디스 팀의 제너럴매니저를 맡고 있는 신예지 감독은 "선수들이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해줬고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며 "날카로운 코칭을 보여준 박승진 코치를 비롯해 팀 매니저들에게도 감사 드리고,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 된 만큼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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