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엔터, CTO 신설…사원 출신 임원 첫 선정

2019년 07월 08일 12시 16분 14초

한빛소프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회장 김기영)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설하고 신작 게임 개발에 힘을 싣는다.

 

T3엔터테인먼트는 임원 인사를 통해 게임개발팀 소속 정진호 팀장(사진)을 이사(CTO)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CTO 임명은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정 CTO는 장수 PC 온라인게임 '에이카'를 개발한 PD겸 프로그래머로 사상 첫 '사원 출신 임원' 타이틀을 달게 됐다.

 

정 CTO는 1975년생으로  건국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교 전자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학부시절부터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회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했다.

 

2000년 한빛소프트 자회사인 조이임팩트 창립멤버로 합류해 2002년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위드'(With Your Destiny)를 개발했고 2010년 조이임팩트가 흡수합병 되면서 T3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겨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도맡았다.

 

특히 정 CTO가 개발한 '에이카'는 200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비롯 3개 부문을 수상한 MMORPG로, 2008년 12월 첫 국내 서비스 이후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북미, 중국, 러시아 지역에 진출한 바 있다.

 

정 CTO는 에이카 외에도 모바일 액션 RPG 게임 '천지를 베다' 등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총괄하며 프로그래머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한빛소프트가 일본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하는 모바일 전략 RPG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다.

 

 
 정진호 CTO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