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공인 '슈퍼마리오' 마개조 제작툴… 슈퍼마리오메이커2

나만의 스테이지 제작해 색다른 즐거움을
2019년 07월 01일 00시 00분 17초

글로벌에서 400만 장 이상 판매(Wii U 기준)되며 큰 인기를 누린 '슈퍼마리오메이커' 시리즈 신작이 국내에 선보였다.

 

한국닌텐도가 6월 28일에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신작 '슈퍼마리오메이커2'는 슈퍼마리오메이커 시리즈 최신작으로, 2D로 출시된 '슈퍼마리오' 시리즈 그래픽을 기반으로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오브젝트를 편집해 자신만의 스테이지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 게임편집툴이고, 플레이어가 만든 스테이지는 전 세계 유저와 공유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Wii U로 출시한 첫 작품은 국내에 해당 플랫폼이 출시되지 않아 열화판이자 이식판인 3DS판 '슈퍼마리오메이커 for 3DS'만 선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이번 신작은 글로벌 동시 출시돼 전작에서 발생했던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아울러 편집툴에 제공되는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패미콤으로 출시한 '슈퍼마리오브라더스'와 '슈퍼마리오브라더스3', 슈퍼패미콤으로 선보인 '슈퍼마리오월드', Wii 및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한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U'이고, 여기에 Wii U로 출시했던 '슈퍼마리오3D월드'도 더해져 한층 게임이 강화됐다.

 

덧붙여 수록된 시리즈 간의 오브젝트는 혼합은 되지 않으나, 호환은 되기 때문에 해당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적이나 배경 오브젝트 등은 대응 시리즈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단 슈퍼마리오3D월드는 기존 슈퍼마리오 시리즈와 게임 진행 방식 및 기믹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로 스테이지를 제작하다 슈퍼마리오3D월드로 변경하면 기존 맵이 리셋된다. 즉, 슈퍼마리오3D월드는 서로 호환되던 타 시리즈와 달리 독자적으로만 맵을 제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슈퍼마리오브라더스1(2) 베이스

 

 

슈퍼마리오브라더스3 베이스

 

 

슈퍼마리오월드 베이스

 

 

뉴슈퍼마리오브라더스 베이스

 

 

 슈퍼마리오3D월드 베이스

 

슈퍼마리오브라더스2는 전작보다 향상된 점도 다수 보인다. 대표적으로 제작 오브젝트 파츠가 100종류 이상까지 늘어났고, 언락 없이도 모든 파츠가 처음부터 개방돼 게임을 구동하자마자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음향 및 효과도 더 늘어났고, 조이콘을 활용해 2명이 맵을 제작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에 다양한 클리어 조건을 넣을 수 있는 기믹도 추가됐다.

 

이외로도 100종류 이상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토리 모드가 추가된 점에 눈에 띄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는 그래픽은 슈퍼마리오 3D월드를 베이스로 제작됐고, 플레이어는 다양하게 만들어진 퀘스트(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실수로 부서진 피치성을 복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더불어 온라인 모드인 '세계의 코스'에서는 최대 4명까지 협력 및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모드, 플레이어가 제작한 스테이지를 업로드(제작자가 반드시 클리어해야 업로드 가능)하거나 타 유저가 제작한 스테이지를 다운로드 및 평점(좋아요, 싫어요, 댓글 등)을 남길 수 있는 요소 등 갖가지 즐길 거리가 다수 마련됐다.

 

그리고 랜덤 스테이지를 연속적으로 클리어해 피치공주를 구하는 '100 마리오 챌린지'는 '어디까지 마리오 챌린지'라는 이름의 랭킹모드로 변경됐으며, 세계의 코스를 얼마만큼 달성했는가에 따라 플레이어 분신의 복장이 하나씩 언락된다. 참고로 세계의 코스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이라는 별도의 온라인에 과금을 해야지 플레이 가능하다.

 

 

 

 

 

 

슈퍼마리오랜드 기믹도 존재

 

전작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 슈퍼마리오메이커2이지만, 아쉬운 점도 곳곳에 보인다. 대표적으로 아미보 미지원으로 다양한 게임과 콜라보했던 '캬라(캐릭터)마리오' 시스템이 삭제돼 다른 캐릭터를 게임 내에서 사용 불가해진 점과 새로운 요소로 자랑했던 슈퍼마리오3D월드 제작툴은 이전 시리즈와 완전 별개로 구성된 점 등이 있다.

 

이번 작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으나,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전판으로 즐길 수 있는 최초의 슈퍼마리오메이커 게임이기 때문에 의미는 깊다(Wii U 버전은 미출시, 3DS 버전은 일부 기능 삭제). 또 제작툴이 귀찮은 플레이어는 타 유저가 만든 스테이지를 즐기거나 스토리 모드 중심으로 즐기면 되니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전 세계 유저들이 만든 변태적인 난이도의 독특한 맵이 궁금한 슈퍼마리오 팬이라면 반드시 이번 작품을 즐겨보자(스테이지 제작 방식에 따라 게임 장르도 바뀌는 위엄).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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