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게임업계, WHO 결정에 재고 촉구

국내 게임업체들도 연달아 반대 표명
2019년 05월 27일 15시 19분 40초

지난 주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로 등재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나오자 국내 게임업체들은 물론 전세계 게임산업협단체들이 WHO의 결정에 반대입장을 표하고 있다.

 

네오위즈가 포문을 연 게임업체들의 반대입장 표명이 다른 업체로 번져나가고 있다.

 

네오위즈는 23일, 엔씨소프트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게임은 우리의 친구이며 건전한 놀이문화"라며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등재 결정이 발표 된 이후인 27일에는 넥슨과 펄어비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도 이에 동참했다.

 


 

특히 한국게임산업협회를 비롯하여 유럽의 EGDF, 미국의 ESA, 캐나다의 ESAC 등 전세계 게임산업협단체(이하 협단체)들은 27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에 '게임이용장애'를 포함하는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협단체는 "게임이용장애의 질병 코드 등재에 대해 의학계 및 전문가들 간에도 상당한 논쟁이 있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 게임산업협단체들은 WHO가 학계의 동의 없이 결론에 도달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결과가 되거나 의도치 않은 결과가 될 수도 있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 "게임산업은 VR, AR,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 정책 등을 포함해 세계적인 수준의 소비자 보호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이번 결정으로 인해 타격이 우려됨과 동시에 업계 스스로 이용자들의 게임이용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도입에 대한 각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질병 코드 도입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과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해결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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