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임 업체들, 게임 스트리밍 사업 확장

소니-마이크로소프트, 기술 협력 '맞손'
2019년 05월 17일 14시 56분 17초

밸브,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게임 업체들이 게임 스트리밍 사업 확장에 나섰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소니는 기존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 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기술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능형 이미지 센서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소니는 그 동안 지적받아왔던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향상 될 전망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넥트의 기능 개선과 기업 고객용 인공지능 이미지 센서 기능의 향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콘솔 게임 업계에서 오랫동안 라이벌로 경쟁해 온 양사가 협력에 나선 것은 구글의 '스태디아'가 한 몫 했다는 평이다.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태디아'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사의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타이틀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기존 콘솔 게임 업계에 위기감을 주고 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CEO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사진=MS 뉴스 센터)

 

밸브는 '스팀 링크'의 확장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 스트리밍 서비스를 완성했다. 지난 15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스팀 링크 앱을 출시, iOS에서도 스팀에서 서비스 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버전 스팀 링크는 지난해 5월 출시됐다.

 

iOS용 스팀 링크 앱은 iOS 10 이후 버전을 사용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TV에서 사용가능하다. 5GHz 이상의 무선 네트워크나 유선 인터넷을 통해 스팀을 실행할 수 있는 호스트 컴퓨터와 연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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