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이 가장 큰 문제, 배틀로얄 신작 '서바이벌 프렌지'

생활밀착형 배틀로얄
2019년 04월 27일 10시 11분 42초

국내 게임개발사인 제페토가 PC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던 신작 '서바이벌 프렌지'는 전투 요원들이 무장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다퉜던 기존 배틀로얄 장르 게임들과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을 무기로 삼아 난투를 펼치는 컨셉을 차용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서바이벌 프렌지는 한 사람만이 탈출할 수 있는 섬에서 전개되는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며 설치형 아이템을 활용하는 전략성, 배틀로얄 장르 특유의 승자 추측이 힘든 긴장감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부분의 배틀로얄 게임들이 총기로 주요 교전이 벌어졌다는 것에 비해 서바이벌 프렌지에서는 당구공이나 아이스박스, 세제병, 골프채 등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이 무기가 된다.

 

한편 서바이벌 프렌지는 현재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 버전으로 출시되어 15,5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 설정에 충실한 서바이벌

 

서바이벌 프렌지의 배경 설정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 사람만 탈출할 수 있는 섬에서 전개되는 서바이벌 액션이다. 따라서 동일 장르 작품들이 대부분 총기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장비의 종류가 굉장히 근접 지향적이고 우스꽝스럽다. 골프채나 주방용 식칼, 렌치 같은 건 그래도 무기같아 보이지만 후추병, 냄비, 세제병과 아이스박스처럼 전혀 무기같지 않은 물건들도 무기가 된다.

 

때문에 일정 시간이 경과해 총을 획득하기 전에는 근접전 양상을 보이는데, 여기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함정이다. 소위 곰덫 같은 설치형 덫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장소에 덫을 설치해두고 적을 그쪽으로 유인하면 효과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지능적인 플레이도 구사할 수 있다. 근접전 위주로 전투를 벌일 때는 생각보다 피격당했을 때 체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물론 게임 시작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총기 박스가 표시된 위치에 생성되고, 획득할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해 총기를 획득할 수 있어 총기를 든 플레이어가 크게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은 기존 동일 장르 게임들과 같다. 다만 대부분은 생활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을 무기로 사용하나 상자에서 총을 획득한 플레이어는 원거리에서 적을 확실히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에 총기 획득, 그리고 저지를 위해 치열한 충돌이 벌어진다.

 

현재는 솔로 모드만 이용할 수 있고, 듀오와 스쿼드는 선택할 수 없으며 스킬 시스템은 구현 예정이다.

 


 


 

 

 

■ 벌거숭이부터 시작

 

게임을 처음 구동했을 때 남성과 여성 중 성별을 선택한다. 자신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즈할 수는 없지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재화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착용 가능한 부위는 머리, 얼굴, 상의, 하의, 신발의 5종이며 현금을 지불해 구매하는 패키지도 판매한다. 스페셜 박스와 VIP 박스는 자물쇠가 달려있어 박스 자체는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해야 하나 열쇠는 현금 지불로만 구매할 수 있다.

 

아바타의 각 파츠를 획득할 수 있는 상자는 모든 부위 중에 무작위로 부위를 획득할 수 있는 올 파츠 박스부터 각 파츠의 박스, 상기했던 스페셜 박스와 VIP 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단, 게임 플레이에서 획득하는 재화의 양이 플레이어가 적을수록 적어지는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는 매치 1등을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재화량이 적어 상자 하나를 구매하는 데에도 큰 수고가 필요하다.

 

처음엔 속옷 뿐이기 때문에 적어도 지금은 모든 부위에 옷을 입고 있는 것만으로 소위 말하는 '고인물'로 경계할 대상이 되기 십상이다.

 


 

 

 

■ 인원수 충족이 가장 큰 적

 

서바이벌 프렌지의 가장 큰 저해요인은 절대적인 인원수의 부족이다. 모 시공을 대표하는 게임이 악독한 영웅 리그 매칭 시간을 자랑하지만 일반 매칭은 그런대로 즐길 수 있는 것과 달리 서바이벌 프렌지는 제대로 된 한 번의 게임을 즐기기가 어렵다. 솔로 모드밖에 지원하지 않아 게임 매칭이 한 곳으로 모이는 식이지만 북미 서버와 한국 서버 모두 다른 플레이어와의 매칭이 굉장히 힘들었다. 아예 게임 플레이 스트리밍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플레이어들을 유도해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해보이나 홀로 서바이벌 프렌지를 즐기려고 한다면 한 매치에 최대 인원이 모이기란 어려운 일이다.

 

아예 매칭 자체가 몇 분이나 소요되다가 오류로 끊어지는 경우도 있고 어쩌다 매칭이 된다고 해도 최대 인원인 20명에 비해 훨씬 적은, 자신을 포함해 2명에서 3명이나 된다면 많이 매칭된 수준이다. 서바이벌 프렌지가 많은 플레이어들의 합리적인 평가를 얻으려면 제대로 된 게임이 기능하도록 인원이 충족되게 하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57,500 [04.28-02:33]

흰팬티 전쟁이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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