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액션RPG의 감성,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

용혈족 복수의 여정
2019년 04월 17일 09시 13분 08초

대원 미디어가 인티 크리에이츠와 협력해 출시한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는 독특한 세계관과 2D 그래픽을 자랑하는 닌텐도 스위치 전용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플레이어는 작중 등장하는 주인공 측 일족인 용혈의 일족 무녀 아미카를 구출하기 위해 황녀와 전사, 닌자, 그리고 마녀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 성장시키며 복수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빈민가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주점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하며 최대 4명까지 지원하는 온라인 및 로컬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

 

한편 DLC 코드 뇌정의 무기는 닌텐도 스위치 일본 어카운트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고 온라인 멀티 플레이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의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므로 온라인 유료 결제를 거친 플레이어만 진입할 수 있다.

 


 


 

 

 

■ Marked for Death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는 고룡의 피를 이어받은 용혈의 일족이 메디우스 성왕과 그 휘하 성기사단에 의해 멸망하고 무녀 아미카가 납치당하면서 이야기의 운을 뗀다. 용혈족의 네 생존자들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며, DLC를 통한 추가 퀘스트를 즐길 수도 있지만 퀘스트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메인 스토리의 골자는 '복수'다.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목적에 다가가며 최종적으로 그 결과에 도달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실력에 달려있다.

 

본 작품의 스토리는 플레이의 거점이 되는 빈민가 주점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를 통해 진행되고, 하나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이야기를 밟는다. 많은 수의 퀘스트가 플레이어의 캐릭터 레벨에 따라 일정 수준으로 조정되며 난이도나 패턴의 추가가 이루어지지만 더 나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특정 장비를 얻기 위해 특정 난이도의 퀘스트에서 특정 적을 처치하기도 한다.

 

이들 중에서도 스토리 진행에서 특히 중요한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하나의 '플래그'를 수집할 수 있고, 이 플래그를 수집하기 위해 직선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것보다 대화를 통해 단서를 얻거나, 정상적인 루트가 아닌 곳도 수색해봐야 한다. 단순히 숨겨진 적을 처치하는 것부터 대화->획득->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밟는 등 몇 가지 방식으로 플래그를 획득할 수 있다.

 


 


 


 

 

 

■ 모든 준비 이뤄지는 빈민가

 

플레이어는 두 개의 무기와 두 개의 방어구 또는 액세서리 장착 슬롯, 그리고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는 제한된 슬롯까지 세 종류의 슬롯을 자신의 입맛대로 채울 수 있다. 퀘스트 도중 아이템을 획득하기는 하지만 그 자리에서 곧장 바꿀 수 없고, 가져간 장비와 아이템만으로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방어구나 액세서리는 한 번 차고 퀘스트로 이동하면 변경할 수 없지만 마찬가지로 두 개를 챙길 수 있는 무기는 바꿔들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세팅은 빈민가의 여관에서 가능하다.

 

아이템을 적은 수로만 채워갈 수 있고 같은 종류의 아이템이 겹쳐지는 것도 아니므로 이를 통해 나름대로 난이도가 조절되는 편이다. 보스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일종의 부스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어 풀 회복 및 드래곤 무기 게이지가 일시적으로 무한대가 되니 이를 고려해 아이템을 챙겨도 된다. 이외에도 몬스터 드롭의 교환품을 암시장에서 좋은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으며 주점에서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다.

 


 


 

 

 

레벨업 시 투자한 스테이터스를 바꿀 일이 생기면 고룡의 동굴로 이동해 드래고나이트를 써서 바꿀 수 있고, 계약룡의 속성도 드래고나이트를 통해 변경 가능하다. 그외에도 이 장소에서 아트룸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

 

한편 진행 정도에 따라 성왕가가 허가를 내리고 빈민가에 위치한 리프트를 탑승하면 왕도로 갈 수 있는데, 빈민가와의 차별점으로 왕도 답게 높은 레벨의 장비와 아이템 및 다양성을 보여준다. 다만 왕도 치고는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빈민가에 비해 빈약한데 무기상과 도구점, 그리고 이동을 위한 리프트 뿐이라 사실상 2개의 시설만 있다는 것이 흠.

 

 

 

■ 반복 플레이…세팅은 즐거움

 

드래곤 마크드 포 데스는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 유형에 따라 레벨업 스탯을 분배하는 맛이 있다. 게다가 한 번 분배하면 끝이 아니라 게임 도중 얻을 수 있는 특정 재화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재분배를 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장비와 전투 스타일에 맞춰 스탯을 투자하다 더 좋은 장비가 나왔을 때 스탯을 재분배하며 최적화해가는 작업도 나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가 다른 외형과 장비를 갖추고 있는데다 다른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또, 한 쪽에 이식한 고룡의 힘으로 시원한 화력을 내뿜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 다른 캐릭터들까지 손을 대면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두 개까지 장착해 교체 가능한 무기와 방어구 또는 액새서리의 조합이나 한 퀘스트에 가져갈 수 있는 아이템의 수를 제한해 난이도를 조절했다. 한편, 네 명의 캐릭터가 모두 일본어 성우 4인, 영미권 성우 4인으로 총 8명의 성우가 배정되어 있다.

 

반면 솔로 플레이가 멀티 플레이에 비해선 운신의 폭이 좁은 느낌이고 퀘스트 컨텐츠 자체가 플래그 수집을 포함한 메인 스토리 주회를 제외하면 반복적인 느낌을 주기 십상인 장르의 고질적 특성을 답습하고 있다. 행위뿐만 아니라 적들의 패턴도 반복되므로 단순히 특정 목표를 위해 반복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퀘스트를 차례로 진행하다가도 이건 너무 반복되지 않는가 싶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꽤 알려진 면면을 통해 품을 수 있는 기대치에 비해서는 다소 평이한 느낌이라는 점이 아쉽다. 물론 기대치에 비해 평이하다는 느낌이지 나쁘다는 것은 아니므로 이런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구매를 고려해 볼 수 있는 부분.​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52,850 [04.18-12:05]

한글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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