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LCK, 100만원 짜리 암표도 등장

라이엇, 섬머스플릿까지 방지하도록 노력
2019년 04월 12일 22시 31분 28초

오는 13일 예정 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에 대한 인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100만원짜리 암표가 등장할 정도이다.

 

그리핀 vs SKT T1이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특히 팬덤이 큰 SKT T1이 결승전에 올라가면서 기존 가격에 웃돈을 얹은 '프리미엄 티켓'의 가격은 점점 치솟고 있다. 본래 S석은 15000원, R석은 25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으나 예매 기간 동안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대상으로 '되팔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R석 티켓 4장을 100만원에 판다는 글까지 올라왔었다. 참고로 현재는 연락처 미기재로 해당 글 게시자가 카페 내 활동정지 조치 된 상황이어서 찾아 볼 수는 없다.

 


 

특히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을 구매하고 차후 배 이상의 가격으로 파는 전문 암표상까지 등장하자 라이엇 게임즈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티켓대행사인 인터파크 측에서 매크로 차단이나 블랙리스트 계정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라이엇 게임즈 측에서도 암표상에게 직접 연락해 거래 중단을 요청하고는 있지만 더욱 적극적인 보완책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섬머 스플릿 전까지는 티켓대행사와 논의해 보안 체계를 더 구축할 예정"이라며 "티켓이 실제로 관람하는 팬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티켓 거래를 일일이 규제하는 것은 무리고 더군다나 암표상들이 이용하는 방법인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구매가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도 불가능한 상황.

 

기본적으로 경기장이나 정류장 옆 등에서 판매하는 암표거래는 경범죄 처벌법에서 규정, 위반시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로 처벌하고 있으나 경범죄 처벌법 규정이 만들어진지 오래돼서 현장에서 판매하는 암표 거래만 해당되고 인터넷 거래는 해당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작년 2월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입한 운동경기나 입장권, 관람권 등을 자신이 매입한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되파는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공연법 개정안'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한편, 뮤지컬 팬덤이나 일부 가수의 팬들은 암표 구매를 지양하고 개인간 거래에서도 웃돈을 얹어 팔지 않는 자체 정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암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암표 사냥꾼'이 대표적인 예로, SNS나 온라인 티켓 사이트에 암표가 등장하면 판매자 신상 정보를 알아내 공연 기획사 또는 예매처에 신고하고 있다.

 

또 HOT나 아이유, 방탄소년단 소속사들도 암표 거래자가 팬클럽 회원인 경우 영구 제명하거나, 많은 양의 티켓이 동일한 주소지로 발송 요청 된 경우 현장 수령만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55,800 [04.12-11:41]

암표는 팬들을 두번 울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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