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 수동 플레이로 차별화 둔다

다양한 이용자 아우르는 콘텐츠도 강점
2019년 03월 28일 10시 22분 00초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흥행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트라하'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시연회를 개최하고 출시 후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달 출시되는 신작 '트라하'의 가장 차별점은 수동 플레이. 수동 조작으로 스킬, 특히 특수 스킬을 사용하면 경험치 혜택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수동 조작이 필수이다. 최근 무접속 플레이를 내놓는 여타 MMORPG와는 사뭇 다른 행보다.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는 "자동 플레이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무접속 플레이를 내놓는) 지금의 현상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하고 있다"며 "우리도 무접속 플레이까지는 아니어도 수련 시스템과 같이 접속을 하지 않더라도 무언가 일부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접속 플레이도 필요에 따라 나온 것이겠지만, 효율이 수동 플레이와 다르지 않으면 아무도 접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편의 기능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시연 중인 이찬 대표
 

 

또 다른 차별점은 다양한 성장 흐름을 제공한다는 것. 게임 내에 스토리, 데일리, 사이드 등 다양한 퀘스트가 존재하고, 지역에 따라 다른 데일리와 사이드 퀘스트를 제공한다. 또 일부 퀘스트는 경험치, 골드, 아이템 상자에 특화되어 경우에 따라 일반적인 퀘스트보다 20배 이상 높은 보상을 주기도 한다. 즉 이용자들의 취향에 따라 퀘스트를 선택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용자들의 취향을 존중한 것은 퀘스트 뿐만이 아니다. 무기도 캐릭터 마다 3개의 무기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또 스킬의 경우 액티브 스킬 뿐만이 아니라 패시브 스킬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같은 캐릭터, 같은 무기라도 다양한 역할을 즐길 수 있다.

 

퀘스트 외에 PvE, PvP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솔로, 파티, 공격대 등이 준비 된 던전은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전 서버를 대상으로 매칭이 진행되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다. PvP는 투기장과 진영 전장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영지전은 오픈 이후 업데이트로 추가 될 계획이다.

 


 

공예, 요리, 대장, 고고학 등 전문기술을 통해 악세사리, 비약, 의상, 강화 재료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으며, 전문기술에 필요한 재료 수집 역시 수동으로 진행하면 더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재료를 수집할 수 있다. 특히 강화 재료를 활용하면 자신의 캐릭터를 다른 방식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전문기술은 아이템 제작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어 어떤 전문기술을 숙달했는지, 또 숙달의 여부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도 달라진다. 이 외에 향후 업데이트 되는 영지전에서 군수납품을 통해 진영에 기여할 수 있어 전투를 좋아하는 이용자 뿐만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이용자들까지도 소속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 대표는 "생활 콘텐츠를 하는 유저도 세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세력전 도중 성문 수리 등 각종 지원을 할 수도 있고. 납품에 따른 수치 적용과 플레이로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게임 형식으로 제공되는 전문기술

 

이 외에 펫과 탈 것, 전투에 도움을 주는 소환수도 제공한다. 소환수는 적을 공격하거나 캐릭터를 치료하는 등 여러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파티 플레이 시 다른 이용자들과 소환수를 조합하면 더욱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해진다.

 

이 대표는 "소환수는 플레이 도중 사용하는 스킬과 같다고 보면 된다. 투기장에서는 밸런스 테스트 단계라 소환수 사용 여부를 고민 중"이라며, "어디까지나 보조 개념인 만큼 약간 좋은 스킬이 하나 정도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라하’는 4월 18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며 4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모아이게임즈의 최병인 기획팀장, 이찬 대표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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