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타이탄즈,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첫 스테이지 우승

2019년 03월 25일 15시 09분 17초

세계 최초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의 2019 시즌 첫 스테이지 플레이오프(Stage Playoffs) 파이널 매치에서 올 시즌 처음 데뷔한 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가 샌프란시스코 쇼크(San Francisco Shock)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매치는 3월 25일(월, 이하 한국 시간) 새벽 4시,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4선승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서 전원 한국인 선수로 구성된 밴쿠버 타이탄즈는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4:3으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획득했다. 명승부 속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10만 달러를 차지했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오버워치 리그의 팀 확장 전략에 따라 올 시즌 리그에 처음으로 공식 진출했다. 데뷔 시즌에도 불구, 스테이지 1 기간 중 7전 전승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소속된 태평양 디비전 1위는 물론, 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전장 득실차에 따라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를 누르고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최상위 시드 자격으로 진출한 시즌 첫 스테이지 플레이오프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22일(금) 펼쳐진 8강전 보스턴 업라이징(Boston Uprising)과 24일(일) 서울 다이너스티(Seoul Dynasty)와의 준결승 매치 모두 각각 3:0 및 4: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 기간 중 대결을 포함, 오버워치 리그 데뷔 후 치른 공식10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앞서 토론토 디파이언트(Toronto Defiant, 8강), 필라델피아 퓨전(Philadelphia Fusion, 준결승)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물리치고 파이널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준결승에 진출한 필라델피아 퓨전과 서울 다이너스티에는 각 5만 달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뉴욕 엑셀시어, 토론토 디파이언트, 애틀랜타 레인(Atlanta Reign), 보스턴 업라이징에는 2만5천 달러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로써 최고의 명승부로 기록될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 1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각 팀은 4월 5일(금) 시작될 스테이지 2 개막 일정 전까지 짧은 재정비 기간에 들어간다. 스테이지 재개 후에는 5월 10일(금) 펼쳐질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단, 시즌 플레이오프(Season Playoffs)를 위한 전체 순위는 시즌 내내 누적된다.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가 담긴 파이널 매치 현장 사진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캡션 – “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한편, 스테이지 2에는 신규 영웅, 전장 및 규정 등이 적용돼 리그를 관전하는 재미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오버워치 신규 영웅인 ‘바티스트’를 선택 가능하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바티스트는 오버워치 플레이어 사이에서 메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향후 오버워치 리그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점령 전장인 ‘파리’도 새롭게 추가한다. 여기에 다양한 영웅들의 밸런스가 조정된 최신 패치(1.34)가 적용된다.

 

이 밖에 쟁탈, 점령, 점령/호위, 호위 전장 순으로 대결이 펼쳐지며, 보다 정확한 시청 시간 안내를 위해 스테이지 2 경기 일정을 실제 경기 시간에 맞춰 소폭 조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리그 최근 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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