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와 RPG 장르를 합친 '버스트'

올드한 UI
2019년 01월 09일 23시 52분 52초

글로벌 게임기업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버스트'는 지난 20일 출시된 그라비티의 새로운 게임으로 AOS와 RPG 요소를 더하고 실력주의라는 슬로건을 내건 게임이다. 과금 유도를 지양했다고 하기도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뒤에 다시 짚어보기로 하자.

 

버스트는 유물이나 영웅 강화, 월드 보스 등 기존 스마트 플랫폼 RPG에서 볼 수 있었던 RPG 장르 컨텐츠들을 포함시켰고 배틀 아레나와 길드 배틀 등 경쟁 모드를 활용한 PVP 컨텐츠를 마련했다. 플레이어는 수집한 영웅을 활용해 RPG 파트를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도 가능하고 PVP 모드에서 AOS 방식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일단 주가 되는 컨텐츠는 RPG 방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티의 버스트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모두 다운받을 수 있다.

 

 

 

■ 실력주의까진 몰라도

 

버스트는 타이틀에서부터 실력주의, RPG, AOS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실력주의까지인지는 몰라도 전투에서는 나름대로 전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있어 단순히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캐릭터만으로 게임을 진행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냥 강한 캐릭터 하나로 처음부터 다 밀어버릴 수 있는 게임들과 달리 대부분 처음 버스트를 시작했을 때는 이 시스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빙빙 돌려 말할 것 없이 사실상 상성 시스템이다. 역상성 관계에 놓인 적에게는 피해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서 처치하기까지 한 세월이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특정 시점 이전까지 3개, 그리고 이후 4개의 영웅 슬롯에는 골고루 상성을 고려한 배치를 할 필요가 있다. 마냥 레벨이 높다 하더라도 역상성일 경우 전투가 굉장히 길어지기도 하니 상성에는 주의하게 된다.

 

AOS는 탐험 모드의 일부로 보편적인 AOS 룰을 도입한 모드다. 상대 진영의 미니언과 타워를 파괴하면서 본부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타워 등의 건물이 탄탄한 편이 아니라 빠르게 부숴지기에 한 판의 텀이 그리 길지는 않다.

 


 


 

 

 

 

 

■ 지양……?

 

버스트를 출시하면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과금 요소를 지양하고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 튜토리얼을 마치고 대부분의 컨텐츠 UI가 표시된 시점에서, 그리고 게임을 더욱 진행해본 관점에서 이를 짚어본다면 아무래도 물음표를 떠올리게 된다. 모바일 게임 좀 많이 해봤다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할 형태의 UI들에 처음부터 화면에 '구매' 탭을 별도로 두고 있으며 아예 패키지 판매만 모아서 표시되게 둔 탭도 존재한다.

 

여기서 그친다면 그냥 늘 있는 그런 모습이겠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과금 요소의 끝판왕이 등장한다. 맞다. VIP 시스템이다. 소위 '과금 덜 해도 되는 혜자 게임'들에는 대부분 찾아보기 어렵고 이 시스템이 보이기만 해도 덜덜 떠는 사람들이 있는 것만 봐도 이 시스템에 대한 인상을 모르는 것이 아닐 터인데, VIP 시스템을 넣었다는 부분에서 이미 지양과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지?

 

이외에도 영웅은 조각 시스템을 통해 강화가 되고 출석을 통해 매주 유료 재화인 크리스탈을 지급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언뜻 보더라도 감이 잡히지 않나.

 


 

 

 

■ UI가 낡은 느낌을 더해

 

굳이 버스트를 플레이해보지 않더라도 마켓에서 제공하는 게임 내 스크린샷을 보면 버스트가 비주얼로 승부하는 게임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주얼이 시대에 따라 화려하게 가는 것이 아니라 투박한 느낌이 강하고, UI들도 거대한 폰트나 낡은 느낌으로 게임 자체가 낡아보인다.

 

전투 시스템은 마냥 쉽게 만들지 않고 상성을 고려하게 했으며 맵을 이동할 때 몇 가지 맵 기믹을 통해 단조로움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출시 때부터 표방했던 과금요소 지양은 이뤄지지 않았고 UI 등의 외형이 다소 난잡함을 더한다. AOS와 RPG를 동시에 모바일에서 즐기고 싶거나 뭔가 마음에 드는 영웅이 있었다면 한 번 접해보고 판단해도 말리지는 않겠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31,880 [01.10-09:08]

현질 필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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