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개월만에 판호 승인

2018년 12월 29일 22시 21분 09초

중국의 판호 발급이 본격 재개 됐다. 판호 발급이 중단 된지 9개월 만이다.

 

중국 국가신문광전총국은 29일 웹사이트를 통해 '2018년 12월 국산 온라인게임 승인 정보'를 발표했다.

 

12월에 승인을 받은 게임은 모두 80개다. 이번에 발표된 목록에는 텐센트나 넷이즈의 게임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중국 게임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텐센트의 주가는 급등했으며 한국 게임 업체들의 주가도 껑충 뛰었다.

 

참고로 지난 21일 중국 중앙 선전부 산하 출판국 펭 시싱 부국장은 중국게임산업연례컨퍼런스에 참석, 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표 후 열흘도 안 되어 판호가 발급 된 것은 상당한 진전이라는 평이다.

 

그러나 판호 발급 신청 시 이전보다 주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당국에서 사상 및 문화 통제를 강화하면서 게임 규제 강화 흐름에도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8월 말에는 청소년 시력 보호를 위해 게임 총량 규제 정책을 발표했으며, 온라인게임도덕위원회는 12월 초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20여개 게임을 검토하고 9개 게임에 대해 판호 발급을 회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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