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게임 판호 발급 재개

중국 진출 길 열리나
2018년 12월 21일 17시 04분 10초

지난 3월부터 중단 된 중국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권)의 발급 재개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1일 중국 중앙 선전부 산하 출판국 펭 시싱 부국장이 중국게임산업연례컨퍼런스에 참석, 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판호 발급이 전면 중단 된 지난 3월부터 9개월 만이다.

 

펭 시싱 부국장은 "일부 게임은 이미 판호 심사가 끝났고, 새 판호 발급도 준비 중"이라면서 "심사해야할 게임이 많고 심사를 소화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각 게임사들은) 참을성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고로 12월 초 만해도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게임의 수는 5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초부터 중국 시장 진출의 길이 막혀있던 국내 게임업계에는 희소식이다. 특히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웹젠 등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IP를 보유한 게임사들은 한시름 놓은 상황.

 

다만, 판호 발급이 중단 된 동안 감독 기관의 판호 발급 기준이 강화됐다고 알려졌으며, 게임 내용을 감시 감독하는 온라인게임도덕위원회를 설립한 상황이라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이 이전만큼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온라인게임도덕위원회는 12월 초,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20여개 게임을 검토하고 9개 게임에 대해 판호 발급을 회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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