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큰 형님 리더십'

김영만, 이재홍, 서태건
2018년 12월 19일 19시 55분 59초

최근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큰형님 리더십'이 부각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에도 큰형님격인 인물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선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김영만 회장. 98년 LG미디어 과장시절 '스타크래프트'를 국내 배급해 한국게임산업의 혁명을 일으켰던 그는 그 후 한빛소프트를 창업,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e스포츠협회' 초대회장을 맡으며 국내 게임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다 지난 2010년 한빛소프트 매각 후 경영고문으로만 남아있던 그가 지난 17일 한국e스포츠협회장직을 수락하며 일선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 경영진으로도 복귀, 신사업 쪽에서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인터뷰에서 "처음 협회의 기반을 만드는데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한국의 e스포츠가 가장 많은 힘을 발휘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뒤쳐지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무거운 마음으로 협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히고 "창립 이후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으로 다시금 책무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좌측부터) 김영만 KeSPA 신임회장, 서태건 가천대 게임대학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서태건 원장도 빼놓을 수 없다. 20년동안 게임산업개발원, 게임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을 거쳐, 부산인디커넥트(BIC)페스티벌 조직위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 게임산업정책 위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명예회장 등 게임 산업 관련 정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최근 가천대학교의 게임대학원 원장직을 수락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 교수는 "30년 이상 콘텐츠 산업에 종사했고, 그중 20년 이상을 게임 분야에서 있었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진 양성을 위해 힘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 게임산업 정책 연구소를 세우고 다른 단체들과 교류를 확대하여 새롭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우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수장이 된 이재홍 위원장은 서강대 게임교육원 디지털스토리텔링학과 교수, 제7대, 제8대 한국게임학회 회장, 게임문화포럼 위원장,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역대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중 게임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최초의 위원장이다.

 

이 위원장은 취임 직후 간담회 자리에서 게임위가 자체적으로 시행해오던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규제의 변화,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청소년 보호방안, 게임 모니터링 인력 확대 등 그 동안 산적해있던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 "업계, 학계,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 조직도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위원장 취임 이후 게임위는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 전문가(게임물전문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면서 장기적인 게임인식 개선에 일조하고 있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게임 교육 분야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국제등급분류기구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여 게임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국제 공조 방안 모색, 아케이드 게임물 관계자들과 결제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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