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양털 깎기의 추억을 다시 한번, 마비노기 모바일

넥슨 지스타 2018
2018년 11월 15일 09시 12분 52초

지스타2018에서 공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승한 MMORPG로, 원작의 캠프파이어,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다. 상/하의 조합은 물론 옷을 넣어 입거나 빼서 입을 수 있고, 살을 찌우거나 뺄 수 있는 등 현실감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며, 직업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장착하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뀌는 등 원작과 흡사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지스타2018에서 플레이해 볼 수 있는 버전이 시연회용 버전이다 보니 프롤로그 부분과 간단한 전투 정도의 짧은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이것만으로도 모바일 버전만의 분위기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나 깔끔하면서도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바뀐 비주얼. 원작이 둥글둥글하면서 귀여움을 강조한 모습이었다면 모바일 버전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양털을 깎고 펄쩍 뛰어오르는 모습은 원작의 그것과 같다. 물론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조금 더 색다른 느낌을 드러낸다.

 

 

성공 시 만세를 외치는 건 마비노기 시리즈의 시그니쳐다…

 

이는 전체적인 비주얼 자체가 원작에 비해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해서 확연한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조금 더 ‘기분 좋은’ 느낌으로 바뀐 정도라고 정의하면 될 것 같다. 퀄리티는 좋아졌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줄타기를 잘한 느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원작의 멋진 음악을 그대로 들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를 할 만한 가치가 존재하는 느낌이랄까.

 

시연 버전의 경우 캐릭터 선택 없이 초반 랜덤으로 설정된 캐릭터를 사용하지만, 게임을 시작하면 모든 직업군의 의상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직업 의상을 착용할 수도 있다.

 

 

 

모든 시연 참가자들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타일로 새롭게 바뀐 ‘티르코네일’에 모여 핵심 콘텐츠와 함께 MMORPG를 즐길 수 있다. 원작과 동일한 여민정 성우가 직접 녹음한 ‘로나’ 캐릭터와 함께 간단한 튜토리얼을 시작하게 되고,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NPC를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 힌트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또한 마비노기 시리즈의 대표 몬스터 ‘곰’과 인스턴스 파티 전투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 플레이를 해 보면 원작의 가위바위보 식 스킬 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방식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 제작 시스템 또한 원작처럼 미니 게임 형식의 성공 실패 방식이 아니라 일반적인 제작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상황에 따라 가로 및 세로 형태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세로 화면을 사용하면 캐릭터 중심으로 화면이 구성되어 색다른 느낌으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고, 가로 화면에서는 기존의 마비노기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화면 방향에 따라 조작 방식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 은 2019년 중으로 안드로이드 및 IOS로 발매될 예정이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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