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바닷속을 탐험해 보고 싶다면… '데이브'

넥슨 지스타 2018
2018년 11월 15일 08시 24분 10초

최근 정보가 공개되며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데이브(DAVE)’는 네오플 소속 개발 스튜디오인 STUDIO42(스튜디오포투)가 개발 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바다를 탐사하는 다이버인 주인공 ‘데이브’는 어느 날 우연히 바닷속 생태계를 파괴하는 고대 문명이 깨어난 것을 발견하게 되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잠수를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데이브는 ‘마인 크래프트’처럼 픽셀 그래픽으로 재현된 바다 세계와 그 아래 숨겨진 미지의 문명을 탐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각종 오브젝트를 작동시키고, 다채로운 아이템을 활용해 각종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또 ‘잠수함’, ‘탈출 포드’ 등의 다양한 수중 장비를 사용해서 바다속을 탐사하거나 카메라로 다양한 생명체를 촬영해 도감을 완성시켜 나가는 등 색다른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개발 단계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을 통해 바닷속 생태계에 대한 면밀한 고증을 거쳐 2D와 3D 그래픽을 제작했다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투박한 도트 비주얼이다 보니 잘 드러나지 않지만 꽤나 사실적인 비주얼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아쉽게도 워낙 도트가 도드라져 보여서 사실적인 그래픽인지는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데이브의 플레이 방식은 상당히 단순하다. 게임 곳곳에 숨어 있는 퍼즐들을 풀어나가고 이곳저곳 주변을 둘러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행이 이루어지는 그런 게임이다. 가끔 어려운 퍼즐이 나오기도 하지만 진행에 큰 무리는 없다. 플레이하다 보면 보스전이 진행되기도 하고 퍼즐을 풀거나 액션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데이브는 기본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 작품이다.

 

 

 

100%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성공은 해 주는 개그 요소는 지루할 수 있는 게임 분위기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사실 이 게임 자체가 상당히 느린 템포로 진행되고(그도 그럴 것이 어쨌든 여기는 물 속이다) 도트에 기반한 비주얼을 사용하며, 대부분 색이 물빛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이유야 어쨌든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은 편인데, 적당한 타이밍에 나오는 썰렁 개그가 이러한 지루함을 희석시켜 준다.

 

 

 

이번 지스타2018’에서는 그간 자료로만 접했던 ‘데이브’의 시연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2019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발매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지스타에서 데이브 시연을 통해 미션을 클리어 한 유저에게는 ‘STUDIO42’만의 특별한 캐릭터 스티커를 증정한다고 한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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