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e스포츠에 대해 부정적 인식 표출

2018년 10월 24일 15시 22분 59초

“e스포츠는 게임입니까 스포츠입니까?”23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질의했다. 이 질의에 대해 이기흥 회장은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동섭 의원은 “회장의 인식에 문제가 크다. e스포츠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정하고 있는 스포츠인데, 방금 회장의 답변에서 보다시피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계는 e스포츠의 스포츠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체육회가 보수적인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동섭 의원은 “미국과 중국의 e스포츠 시장에 비해 우리나라가 시장규모와 자본력에서 밀리고 있다. 그런데 대한체육회마저 e스포츠의 스포츠 육성 의지가 없다. 대한체육회는 e스포츠를 정식 가맹 단체로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질의했고, 이기흥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동섭 의원은 지난 9월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대표팀을 응원한 바 있으며, e스포츠 진흥법 전부개정안 T/F를 꾸려 발의를 준비중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887 [10.24-09:12]

뭐... 그런데 '스포츠'란 단어는 좀 뺐으면 싶기도 하네요.
누가 언제부터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포츠의 서브컬쳐로 분류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네요.
대한체육회 같은 단체가 게임대회 발전에 이바지할 능력은 없다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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