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 노조, 만화가 단체 지지 성명 발표

2018년 10월 11일 14시 52분 03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 노동조합은 10월 8일 5개 만화가 단체의 성명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사태에 대한 만화계 요구'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한국만화가협회 등 5개 만화작가 단체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사태에 대한 만화계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

 

 2018년 10월 8일, (사)한국만화가협회, (사)우리만화연대, (사)한국원로만화가협회, (사)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가 발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사태에 대한 만화계 요구’성명서를 우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 노동조합(이하‘우리 노동조합’이라 함)은 

우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우리원’이라 함)이 만화진흥기관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 바라는 만화계의 진정한 요청임을 엄중히 받아드리며 적극 지지합니다.

 

 지난 몇 개월간 벌어진 우리원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그에 대한 우리원 경영진의 대처는 불행히도 현 사태의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어, 

우리원 정상화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만화계와 인식을 함께하며, 우리 노동조합은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이사회에 요구합니다.

  - 지난 8월 28일 긴급 이사회에서 논의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진상조사를 시행해 주십시오.  -‘부천시 공무원의 성희롱 발언 녹취 사주’,‘임직원의 비위 및 갑질’,‘비정상적

    이고 독단적인 징계 절차’등을 명명백백히 밝혀 주십시오.

  - 진상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덮거나 합리화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단호히 배격해 주십시오.

   

2. 부천시에 요구합니다.

  - 특정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적당한 타협과 봐주기 없이 법과 규정에 따라 명확하고 엄격하게 조치해 주십시오.

  - 우리원 해체, 예산 편성권 요구 등 부천시와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적극적으로 밝혀 주십시오.

 

3. 직원들에게 요구합니다.

  - 비상식에 익숙해지지 마십시오.

  - 업무지시를 가장한 괴롭힘과 직위를 이용한 줄 세우기를 외면하거나 방관하지 마십시오.

  - ‘비인간적인 감시와 차별’, ‘인신공격’, ‘양심에 반하는 선택의 강요’, ‘사생활 침해’ 등 사내 갑질에 단호하게 대응하십시오.

 

 우리 노동조합은 위 요구들이 이행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동할 것이며, 우리원이 만화진흥기관으로서의 사명과 소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2018. 10. 11.

 

상식적인, 정의로운, 존중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 노동조합​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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