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감 있는 배틀로얄,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4' 오픈베타

블랙아웃 선 공개
2018년 09월 18일 09시 53분 42초

트레이아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하는 전 세계적 인지도의 시리즈 신작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4' 출시를 앞두고 짧은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오전 2시부터 만 사흘동안 진행된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4의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모드 '블랙아웃'을 체험해볼 수 있다. 블랙옵스 시리즈 특유의 빠르고 유연한 총격전에 거대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결합된 블랙아웃 모드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역사상 첫 배틀로얄 컨텐츠다. 기존 맵에 비해 평균 넓이 대비 1,000배 크기로 확장된 거대한 전장에서 오리지널 콜 오브 듀티 좀비 모드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블랙옵스 시리즈의 기존 캐릭터들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 가능하다.

 

한편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4는 PS4, Xbox One, PC 플랫폼으로 내달 12일 동시 출시되고, 국내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음성과 텍스트 모두 한국어로 현지화된 버전을 선보인다. 또, PC 버전의 경우 콜 오브 듀티 역사상 최초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Battle.net을 통해 독점 출시되된다.

 

 

 

■ 베타에선 블랙아웃만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4는 이미 수백만의 시리즈 팬들을 보유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시리즈의 신작으로 기존작보다 더욱 향상된 게임 플레이와 본 게임 만큼 인기가 많은 좀비 모드를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대규모 배틀 로얄 방식의 블랙아웃 모드 등 다양한 컨텐츠로 팬들을 공략한다. 특히 좀비 모드에서는 새로운 스토리를 이끌어갈 네 명의 등장인물과 팬들을 위한 이스터 에그 등을 통해 본편과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블랙아웃은 지금껏 블랙옵스는 커녕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대규모 서바이벌 모드로, 좀비 모드를 포함한 블랙옵스 시리즈 내 모든 캐릭터와 상징적인 장소들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블랙아웃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혼자 또는 2인과 4인 팀을 만들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좋아하는 캐릭터로 자신만의 무기 세팅, 거대한 전장을 누비는 ATV, 트럭, 보트와 헬리콥터 등 다양한 탑승 장비를 동원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오픈 베타 기간에는 블랙아웃과 관련된 컨텐츠들만 일부 개방돼 해당 모드를 집중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 베타에서는 1인, 2인, 4인으로 나뉘는 블랙아웃 본 모드와 블랙아웃 모드의 방식 중 하나인 2인 팀 전용의 광란의 접근전을 즐겨볼 수 있었다.

 


 

 

 

■ 익숙한 방식과 블랙옵스의 개성 담겨

 

여기까지 들었다면, 혹은 베타 기간에 방송 플랫폼 '트위치' 등을 통해 베타 플레이 영상을 확인했다면 알겠지만 블랙아웃 모드는 우리들이 익히 아는 그 방식의 모드라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100명에 근접한 수의 대규모 플레이어가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무작위 특정 지역으로 점점 좁혀지는 원 안쪽으로 이동하며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거나 좋은 위치를 선점해 버티는 등 여러 플레이가 가능한 배틀로얄 모드다.

 

굉장히 익숙하지 않은가? 룰 자체는 이미 몇몇 배틀로얄 장르 게임들로 인해 익숙해져 쉽게 적응할 수 있지만 여기에 블랙옵스 시리즈의 개성이 담겨 세세한 부분으로 들어가면 기존 배틀로얄 장르들과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우선 블랙옵스 시리즈의 빠른 속도감이 잘 살아있어 게임 플레이 중 플레이어가 굉장히 빠른 진행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인 달리기 속도나 장비 파밍 속도, 전투의 속도감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빠른 감각을 선사한다.

 

방탄복을 통해 방어도를 높이고, 다양한 파츠들을 사용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총기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으며 가방을 습득해 인벤토리의 최대량을 늘리는 등 기존 배틀로얄 시리즈와 같은 시스템이지만 블랙옵스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그래플 건, 트로피 시스템 등의 독특한 효과를 지닌 장비들이 다수 등장하고 체력 회복 키트와 소모품 사용 시간이 50% 감소하는 등 다양한 시간제 효과를 지닌 아이템 박스를 통한 강화가 가능하다.

 


 

 

 

게임 상에서 초록색 상자 모습으로 등장하는 강화 아이템 박스들은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는 박스라면 동시에 사용해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배틀로얄 장르에서 중요한 자신이 감지하지 못하는 공격을 보조해주는 아이템 박스로 적이 자신을 겨눌 때 소리가 나는 아이템도 존재해 상황에 따라 잘 사용하면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블랙아웃 모드의 일종으로 이번 베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였던 광란의 접근전에서는 2인 팀을 구성해 이름처럼 초접근전을 펼치는 모드로, 원이 빠르게 좁혀오는 가운데 기관단총과 산탄총, 권총만이 나오는 제한된 모드다. 적어도 스나이퍼 라이플에 저격당해 돌연사하는 일은 없는 모드이며 짧은 사거리의 무기들만 사용할 수 있고 원이 빠르게 좁혀진다는 특성 탓에 교전이 잦게 일어난다. 물론 피하려면 피할 수도 있고.

 

 

 

■ 블랙옵스에 익숙하면 쉽게 적응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4의 베타를 통해 공개된 블랙아웃 모드는 배틀로얄 장르와 블랙옵스 시리즈에 얼마나 익숙하냐에 따라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이다. 기존에 출시된 모 배틀로얄 장르 게임의 대표적인 두 작품보다도 빠른 속도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 적응하기 전에는 무언가 해보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버리는 경험을 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와의 교전에서 생각만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블랙옵스 시리즈 캐릭터와 좀비 모드 캐릭터를 등장시킨 것은 기존 시리즈 팬들에게는 반가움을 안겨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등장 이후 다양한 떡밥을 남기며 트레이아크의 블랙옵스 시리즈에서 굉장한 인기를 구가한 빅토르 레즈노프부터 주인공이었던 알렉스 메이슨 등의 캐릭터들을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물론 1인칭 진행이라 자신의 캐릭터를 볼 일은 없지만…….

 

주울 수 있는 부착물들이 일부를 제외하면 모든 총기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붕대 계열의 도구로 특정치까지만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최대치의 생명력을 모두 회복할 수 있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양도 많다는 점이 또 다른 특징. 그리고 극소수를 제하면 건물들은 플레이어의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집에는 사각이 거의 없도록 창문들이 배치돼 플레이어가 숨기 어렵고, 적의 동향을 한 눈에 살피기도 어렵게 디자인됐다.

 

 

 

단순히 배틀로얄 장르 특유의 컨텐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좀비가 등장하거나 괴생명체가 나타나는 등 의외의 요소들도 넣어뒀다. 이들을 통해서 장비를 얻는 것도 가능하지만 배틀로얄 시리즈가 그렇듯 전투 소음을 통해 적에게 발각될 위험도 지고 있다.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4의 베타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블랙아웃 모드는 일단 속도감 있는 진행을 원하는 배틀로얄 장르 게임을 원하던 플레이어들에게는 큰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출시 소식이 들려왔을 당시에는 또 다른 카피캣의 등장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종종 서버 관련 이슈가 있었지만 바꿔말하면 이 부분만 잘 해결해도 좋은 평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해보지 않은 플레이어들도 기대해도 좋을 것.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18,250 [09.18-12:02]

블랙옵스 지를까말까 고민중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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