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M&A 활발히 진행 중

세력 넓히기 '종횡무진'
2018년 09월 06일 23시 28분 18초

최근 게임업계가 인수합병에 활발히 나서면서 과감한 세력 확장을 진행 중이다.

 

6일, 펄어비스는 CCP게임즈의 인수를 결정했다. 아이슬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CCP게임즈는 1997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누적 가입자 약 4천만 명을 보유한 전 세계적 흥행작 '이브 온라인(EVE Online)'의 개발사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계약 완료 시 CCP게임즈의 주식 100%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독립적인 스튜디오로 운영하되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7월 '타이곤모바일'의 잔여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타이곤은 ‘열혈강호’의 한국 및 글로벌 지역 모바일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해당 IP를 활용해 출시된 모바일게임으로는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for kakao', 넥슨의 '열혈강호M' 등이 있다.

 


 

넥슨은 올해 초 부터 꾸준히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7월, 연결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을 통해 PC방 운영 솔루션 전문기업 십년지기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십년지기는 게임 런처, 패치 솔루션 등 다양한 PC방 운영 솔루션 개발사이다.

 

또 지난 5월에는 '히트(HIT)', '오버히트'의 개발사 넷게임즈의 지분 30%를 추가적으로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 등극, 넥슨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넷게임즈는 차기작으로 PC MMORPG 수준의 전투와 오픈필드를 구현하는 모바일 MMORPG '멀티히트(가칭)'을 개발 중이다. 

 

4월에는 온라인 게임 '수신학원 아르피엘'의 개발사 ㈜엔진스튜디오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넥슨, 네오플, EA 등 대형 게임사 출신의 베테랑 개발진들로 구성 된 엔진스튜디오는 자체 개발 엔진 및 툴을 보유하고 있으며, PC와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개발이 가능한 회사이다.

 


 

블루홀 연합도 점차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블루홀은 지난 6월 모바일 게임 '가디언스톤'과 '캐슬번'의 개발사 '딜루젼스튜디오'를 인수했다. 딜루젼스튜디오의 '캐슬번'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해 11월 국내 출시 당시 구글 플레이 내 전략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 3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홀은 또 지난 3월 모바일게임 개발사 '레드사하라스튜디오'를 인수한 바 있다. 레드사하라는 모바일 RPG ‘불멸의 전사’와 ‘불멸의 전사2’, 전략게임 ‘워레인’으로 알려진 게임 개발사로, 현재 온라인게임 ‘테라’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블루홀 연합의 펍지주식회사도 지난 3월 맞춤형 매치메이킹 엔진, 토너먼트 플랫폼, 파티 시스템, 오픈 게임 API 및 e스포츠 포털 등을 제작해 온 '매드글로리'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어들의 게임 플레이 및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넷마블은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4월 북미 자회사 잼시티를 통해 콜럼비아 소재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브레인즈'를 인수했다. 브레인즈가 서비스 중인 '월드워 도'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전략 게임으로 이용자들이 지휘관과 휘하 병력을 활용해 펼치는 실시간 전투게임으로, 2018년 하반기에 잼시티를 통해 전세계 서비스 될 예정이다.

 

참고로 넷마블의 박성훈 대표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경쟁력, 지역적 확장을 가장 먼저 한 글로벌 수준 퍼블리셔 강점을 가져가기 위한 M&A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M&A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업종을 넘나드는 인수합병도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리드는 모바일 게임 업체 '아이피넛게임즈'를 인수했으며, 와이디온라인은 가전업체인 '미지아'의 지분 90%를 인수했다. 참고로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12월 과냉각 냉동고 제조 및 판매, 금융컨설팅 업체인 클라우드매직에 인수 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100% 자회사인 와이디파워와 와이디미디어를 설립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에듀는 올 1월에 뇌 인지 검사/훈련 프로그램 개발회사 '해피마인드'의 지분 60%를 사들이고 계열사로 편입했다. NHN에듀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교육 관리 어플리케이션(앱) '유니원' 사업부문과 지난해 인수한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 개발기업 아이엠컴퍼니를 통합한 곳이다. 

 

이 외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서버엔진 전문업체인 아이펀팩토리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가상화폐 거래 엔진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게임펍은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 제퍼스튜디오를 인수하고 올해 약 5종의 자체 개발 신작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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