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버워치 월드컵, 인천 조별 예선 참가 팀 집중 조명

2018년 08월 16일 13시 01분 43초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월드컵(Overwatch World Cup)’의 첫 조별 예선이 8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인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e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는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 대만, 러시아, 일본, 핀란드, 홍콩 등 총 6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룬다.

 

e스포츠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 인천 조별 예선에 참여하는 6팀은 각 국가/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버워치 선수들로 구성, 수많은 명경기와 명장면들로 팬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인천 조별 예선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핀란드, 러시아 대표팀은 다수의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소속 선수들로 꾸려져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대표팀과 같이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선수들로 구성된 팀들 역시 팀워크 면에서 뛰어날 것으로 예상돼 조별 예선의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년도 챔피언인 한국 대표팀 로스터는 다섯명의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 선수들과 필라델피아 퓨전(Philadelphia Fusion)그리고 LA 발리언트(LA Valiant)에서 각각 한 명씩 선발, 총 일곱명으로 구성되었다. 리그 내에서도 강팀으로 손꼽히는 뉴욕 엑셀시어의 ‘Saebyeolbe’ 박종렬, ‘Libero’ 김혜성, ‘MekO’ 김태홍, ‘Ark’ 홍연준, ‘JJonaK’ 방성현과 필라델피아 퓨전 ‘Carpe’ 이재혁 그리고 LA 발리언트 ‘Fate’ 구판승’은 곧 있을 인천 조별 예선을 앞두고 부지런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두 차례의 월드컵을 모두 석권한 한국 팀의 3년 연속 제패 여부에 우리 나라는 물론 전세계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2016 오버워치 월드컵 4강 진출을 일궈내고 지금까지 다수의 훌륭한 오버워치 프로 선수들을 배출해 낸 핀란드의 이번 대표팀은 2017년 오버워치 컨텐더스(Overwatch Contenders™) 유럽 시즌 제로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기간티(Team Gigantti)의 주요 멤버들과 에이펙스(APEX) 시즌1에서 엔비어스(EnVyU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기여한 ‘Taimou’ 티모 케투넨(Timo Kettunen) 이 선발됐다. 필라델피아 퓨전, 플로리다 메이헴(Florida Mayhem) 등 현 오버워치 리그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6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핀란드 대표팀은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그간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온 옛 동료들이 다시 만나 좋은 결과를 일궈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자 노력 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유럽 및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팀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팀이다. 지난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러시아의 대표팀의 경우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동중인 두 명의 러시아 선수인 ‘Mistakes’ 스테니슬라프 다닐로프(Stanislav Danilov)와 ‘ShaDowBurn’ 조지 구샤(George Gushcha)가 팀에서 DPS를 담당하며, 이번 시즌 컨텐더스 유럽 상위권 팀인 CIS 호프(CIS Hope)의 선수들과 함께한다. 특히 CIS 호프의 주장 ‘Engh’ 안드레이 숄로호프(Andrey Sholokhov) 는 팀의 화력을 책임질 이 두 명의 선수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대표팀 전원은 ‘프로가 되는길(Path to Pro)’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사이클롭스(CYCLOPS)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이 팀은 태평양 지역 오픈 디비전 시즌 2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 트라이얼에서 3위를 기록, 컨텐더스 태평양에 진출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당시 전원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다섯 팀이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무패를 기록, 결승에까지 진출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일본 대표팀은 작년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강팀인 핀란드와 스페인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16강에 진출하며 전세계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을 놀라게 한 팀으로, 이번 월드컵의 다크호스다.

 

대만 대표팀은 태평양 지역 컨텐더스 중위권 두 개의 팀에서 온 선수들로 꾸려졌다. 홍콩 애티튜드(Hong Kong Attitude) 출신 선수들의 경우 2017 오버워치 태평양 챔피언십(2017 Overwatch Pacific Championship) 토너먼트에 출전해 4위를 기록하는 등 태평양 지역에서 경험이 풍부하다. 또 다른 팀인 노바 이스포츠(Nova Esports) 역시 ‘프로가 되는길’을 통해 컨텐더스 태평양에 진출한 팀으로 높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주목할 만한 팀이다.

 

홍콩 대표팀의 경우 대만과 한 배를 탔다. 이 두 지역은 사이 좋게 홍콩 애티튜드 출신 선수들을 영입했다. 홍콩 대표팀은 지난 8월 초 오버워치 월드컵 호주 대표팀인 아웃백 쇼다운(Outback Showdown)과 친선전을 치러 패배하였지만 이번 조별 예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남다른 각오로 무장한 팀이다.

 

오버워치 월드컵 인천 조별 예선에 참가하는 팀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내 관련 포스팅(https://playoverwatch.com/ko-kr/news/22018061)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첫 번째 조별 예선은 8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인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정오부터 열린다. 이곳에서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 러시아, 홍콩, 대만, 핀란드, 일본 대표팀들이 오버워치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격돌하게 되며 이 멋진 경기를 보고자 하는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미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오버워치 공식 트위치 채널(https://www.twitch.tv/playoverwatch_kr)에서 생중계 될 예정으로,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생생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의 경우 8월 17일 대만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서울과 경기/인천의 주요 지하철역에서 경기장까지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대중교통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장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셔틀버스 예약 페이지(https://www.ggoggama.com/program/view/227)에 접속, 요금 유형과 희망 승차지점 등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경기장까지 가는 셔틀버스는 2호선 합정역과 사당역, 그리고 인천 예술회관역에서 탑승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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