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펄어비스, 2분기 '검은사막 모바일'로 최대 실적

펄어비스 2018년 2분기 실적발표
2018년 08월 10일 10시 44분 58초

주식회사 펄어비스(대표이사 정경인)가 ‘검은사막 모바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2분기 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548억원, 당기순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2%, 147.1%, 165.9% 증가한 수치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발생한 모바일 부문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99.1% 증가한 82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으며, '검은사막'은 2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 지역별 영업수익을 살펴보면 국내는 867억원, 아시아는 151억원, 북미/유럽 외는 109억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월 말 5종의 클래스로 출시한 뒤 4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3종의 신규 클래스를 추가해, 현재 총 8종의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란다, 누베르 등 신규 월드 보스 추가와 투기장, 공성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MMORPG에 걸맞는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8월 29일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첫 해외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다.

 

10일 펄어비스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선 처음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외 진출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달 말에는 대만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현지 사전예약자는 첫날 56만명, 5일차 100만명, 8월1일 150만명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에 일본 및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검은사막 모바일 및 콘솔 버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국가에 서비스 할 계획이다.

 

정경인 대표는 “이 같은 순서는 한국버전 콘텐츠에서 가장 적게 수정하면서 진출할 수 있는 국가순”이라며 “일본 시장이 굉장히 중요하고 포텐셜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 맞게 변경돼야 해서 개발기간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중국 진출 시기는 판호 발급 문제로 아직 미지수이다.

 

한편, 신작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정경인 대표는 “프로젝트KB와 프로젝트V는 연내 공개하는 수준으로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며 “많은 유저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시기에 공개할 예정으로 두 프로젝트를 모두 공개할지는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프로젝트KB는 PC와 콘솔을 먼저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말까지 700명 내외의 인력을 갖출 예정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인력 충원에 집중 한 후 신작 개발 인력도 계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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