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걱정 끝,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전!'

위모컨을 통해 신나게 쿵딱쿵
2018년 08월 08일 23시 13분 34초

2001년 아케이드로 첫 출시 돼 현재도 꾸준히 가동되고, 콘솔로 다양한 이식작이 출시되는 '태고의 달인' 최신작이 닌텐도 스위치 기종에 최초로 출시됐다.

 

태고의 달인은 북과 북채처럼 생긴 컨트롤러를 가지고 화면에 나오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두들기면 되는 간단한 조작 체계를 자랑하고, 콘솔 버전은 해당 컨트롤러와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수록곡은 반다이남코 오리지널 곡부터 K-POP, J-POP, 애니메이션, 클래식 등 장르불문하고 다양한 곡들이 수록됐고, 게임 내 미니 게임들이 존재해 리듬액션 장르 특유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의해 한글화로 출시된 최신작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하 스위치 버전)'은 여타 콘솔 이식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혼자서 좋아하는 곡을 선택해 즐기는 '연주 모드'와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기는 '파티 모드', 본체 여러 대로 함께 즐기는 '로컬 통신 연주 모드'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이번 연주 모드와 곡들은 타 기종에서 볼 수 없던 닌텐도 기종만의 특전이 들어갔는데, 플레이어 아바타 및 갖가지 스킬이 배치된 연주 캐릭터에 '별의 커비' 주인공 '커비'가 등장했고, 또 연주곡들도 닌텐도 대표작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별의 커비 Wii', '스플래툰2', '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의 곡들이 추가됐다.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작품답게 다양한 조작 체계를 자랑한다. 기본 컨트롤러와 터치 조작, 별도로 판매되는 태고와 북채(타타콘)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여기에 조이콘을 활용한 허공에서 북을 두드리는 모션 센서 조작은 이번 작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요소 중 하나. 참고로 태고와 북채 컨트롤러는 특유의 플라스틱 두들기는 소리 때문에 소음이 커서 막상 구입해도 사용하기 껄끄러움을 자랑했는데, 조이콘 모션 조작은 그런 걱정 없이 아케이드의 그 느낌을 거의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강점.

 

이외로도 수록곡들은 한국 유저에게도 친숙한 트와이스의 'TT(일본어 버전)'과 '신세기 에반게리온' 및 '드래곤볼', '원피스' '팝팀에픽' 오프닝 곡들뿐만 아니라, 보컬로이드 곡, 특촬물 곡들이 대거 마련됐다. 또 해금 및 특전, DLC 곡까지 포함하면 80곡 이상 마련됐기 때문에 장시간 즐겨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참고로 일본 계정이 있다면 무료 DLC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국가별로 계정을 마련해둘 것.

 

 

 

 

 

파티 모드는 따로 빼서 판매해도 될 정도로 수십 가지 미니 게임이 마련됐다. 해당 미니 게임들은 경쟁부터 협동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고, 기기 한 대로 여럿이 즐길 수 있으니(추가 조이콘 필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파티 모드를 필히 즐겨보자.

 

그밖에 곡명을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및 영어가 모두 표기돼 곡명 번역에 대한 구설수 없이 표현한 점이 눈에 띄고, 게임 그래픽은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치형 모드나 휴대용 모드 어느 쪽에서도 큰 위화감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재 스위치 버전은 물량이 없어서 구입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리듬액션 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만큼 풍부한 구성과 닌텐도 스위치 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편이니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구입해서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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