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G로 만나는 마블, 마블 배틀라인

마블 배틀라인 개발자 인터뷰
2018년 08월 04일 12시 17분 51초

8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코믹콘 서울 2018’ 을 통해 마블사의 IP를 활용한 넥슨의 모바일 카드 게임 ‘마블 배틀라인’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마블 배틀라인은 마블사의 다양한 히어로와 빌런이 등장하는 덱 구성 방식의 대전 게임으로, ‘마비노기’ 시리즈를 제작한 데브캣에 의해 제작되고 있는 작품이다.  

 

마블 배틀라인의 공개와 더불어 개발자와 함께 하는 인터뷰도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희영 디렉터와 이근우AD가 참여해 게임과 관련된 다채로운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질문의 대부분은 이희영 디렉터가 답변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좌: 이희영 디렉터 우: 이근우AD

 

- 많은 장르들 중에서 카드 게임을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역시나 카드 수집이 주가 되는 형태인가.

 

이희영: 일단 마블 캐릭터를 소재로 한 게임을 만들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런데 마블의 수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해야 하고, 재미까지 주기 위해서는 카드 게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카드 수집을 통해 도감을 모을 수 있고 여러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 일반적인 카드 게임과 달리 시스템이 독특한 편이다

 

이희영: 카드 배틀인데 위치에 따른 전략 부분이 있기도 하고 카드 각각의 능력도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카드 게임에 비해 조금 어려운 난이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FGT 버전은 정식 버전보다 난이도가 낮은 상태다. 현재 카드 밸런스를 체크 중이고 이후 콤보나 시너지 효과와 같은 요소들도 넣을 생각이다. 

 


 

- 마비노기 듀얼과 비교한다면 비슷한 점이 있는가?

 

이희영: 사실 국내에는 TCG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고 마비노기 듀얼을 만들 때 이러한 부분에 많은 고민을 했다. 솔직히 TCG로는 마비노기 듀얼이 유일한 게임이기도 하다. 이번 마블 배틀라인을 만들면서 당시 고민했던 부분들이 무의식 중에 포함되었을 수도 있다. 

 

- 튜토리얼 모드가 조금 길게 느껴졌는데.

 

이희영: 튜토리얼이 길었나? 우리는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작업했다. 튜토리얼에서 알려줘야 할 부분이 조금 있는 편이다. 실제로 튜토리얼이 없이 플레이를 했을 때 우리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반응하는 이들을 많이 봤다. 

 

- 게임의 주 타겟은 마블의 팬 층인가, 아니면 TCG 유저인가. 한국형 캐릭터들이 별도로 등장하는가?

 

이희영: 두 유저층 모두를 공략하는 것을 생각 중이다. 하지만 마블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저층을 공략하는 것이 더 걱정이 된다. 모두가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 한국형 캐릭터들은 내부적으로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  

 

- 아레나와 관련해서 마비노기 듀얼처럼 특정 덱으로 참여하는 리그가 존재하는가. 

 

이희영: 일단은 마비노기 듀얼과 비슷하게 논의를 하고 있다. 아레나의 경우 제한 없이 플레이를 하게 해 보니 너무 엄청난 결과들이 나와서 하루에 제한을 얼마나 둘 지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 여타의 TCG 게임들과 다르게 게임에 퍼즐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요소를 넣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희영: 퍼즐적 요소라기 보다는 위치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생각하고 만들었다. 기존에는 카드나 영웅의 효과 등을 활용해 전략을 구성했지만 우리는 다른 TCG 게임에 비해 조금 허들을 낮추고 싶었다. 

 

이근우: 실제로 배틀라인에는 두 가지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카드의 배치에 의한 자리 싸움은 눈에 보이는 것이고 카드의 구성과 사용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다. 이들을 조합하면 여러 가지 전략이 가능하다. 

 



- 카드의 일러스트를 보면 최근의 코믹스가 아닌 예전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다른 버전의 카드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존재하는가?

 

이희영: 캐릭터에 관해서는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은 마블사에서 직접 받은 데이터들이다. 다른 버전을 언급한다면 이미 지금도 영화 버전의 커스텀이 일부 존재한다. 

 

- PVP 시 카드 강화와 같은 요소들이 그대로 적용되는가, 아니면 디폴트 구성으로 진행이 이루어지는가.

 

이희영: 강화 수치는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리더의 레벨이 높으면 대전 시 가지는 체력도 높아진다. 이 때문에 PVP는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을 매칭하는 형태를 사용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게임샷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희영: 일단 오늘 찾아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 마블 배틀라인은 위치 전략 등 다른 게임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타입의 전략 게임을 만들고자 고민을 많이 했다. 앞으로 재미 있게 즐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이근우: 마블 배틀라인은 장르 특성상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북미와 한국에서 친숙하게 느끼는 스타일 중 어떤 방향으로 할지를 나름 고민 하면서 작업중이다. 정식 런칭이 이루어진 후에는 보다 다양한 카드 버전이 나오게 될 것이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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