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내부 PC 게임 옥석가리기

듀랑고는 살리고 타이탄폴은 죽이고
2018년 07월 13일 15시 41분 40초

넥슨이 올해도 개발작의 '옥석가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좋은 작품은 살리고 가능성이 적은 작품은 과감히 중단하는 것이다.

 

먼저 넥슨은 '듀랑고'의 PC 온라인게임 버전을 개발,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선보인다.

 

'듀랑고'는 6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호평 받았으나 흥행과는 연을 맺지 못해 '비운의 명작'으로 불린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넥슨이 '듀랑고'의 PC 온라인게임 버전 개발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랑고'는 개발 과정에서 모바일게임과 PC 온라인게임으로 각각 개발을 진행하다 PC 온라인게임 버전의 제작을 중단한 바 있다. 

 

'듀랑고' 제작진들은 게임 출시 후 제작 과정을 설명하면서 "PC 온라인게임 버전도 함께 개발했으나 시장 상황과 여러 요인을 감안, PC 버전의 제작을 중단하고 모바일 버전만 우선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은석 프로듀서는 "향후 PC 온라인게임 버전의 출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듀랑고'는 워프를 당해 공룡이 살고 있는 새로운 환경에 내던져진 이용자가 생존을 위해 플레이 하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신선한 재미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서비스 오픈 직후 서버 안정성 미비로 아쉬움을 남겼다. 또 비즈니스 모델이 최소화 되어 있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콘셉트를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만큼 화제성에서는 충분한 게임으로 꼽힌다. 예능 방영 이후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다소 높아지기도 했다.

 


 

이러한 '듀랑고'의 사정과는 정 반대로, 슈팅게임 '타이탄폴 온라인'은 과감히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9일 넥슨은 “넥슨과 EA가 사업적 판단 하에 ‘타이탄폴온라인’의 개발 중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타이탄폴온라인’은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메카닉 슈팅게임 ‘타이탄폴’의 온라인 버전이다. 넥슨은 지난 2015년 7월 이 게임의 개발 및 아시아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밝혔으며, 이후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넥슨지티가 개발을 진행해왔으나 개발기간이 늘어나면서 사업적인 성과에 대한 고민이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넥슨은 “유관 회사들의 철저한 검토 끝에 넥슨지티의 개발 리소스를 다른 신작에 투입하는 것이 회사를 위해 더 나은 결정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넥슨과 EA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피파온라인4’와 같은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슨지티는 ‘타이탄폴온라인’ 개발에 참여했던 인력을 다른 신규 프로젝트에 재배치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력은 30명 내외로 알려졌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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