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의 끝, 대형 기대작들로 RPG 봇물 터진다

뮤오리진2·카이저·블레이드2
2018년 06월 04일 17시 11분 20초

2018년 상반기가 종점을 향해 달린다. 6월의 초입에 들어선 상반기를 마무리 할 작품은 대형 게임사의 대형 기대작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웹젠의 '뮤오리진2'가 출시되고 넥슨의 '카이저'가 사전 오픈에 들어섰으며 7월 중 출시될 카카오게임즈의 '블레이드2'의 정보가 공개되고 있어 세 작품을 통해 2018 상반기 말미에 스마트 플랫폼에 강력한 트렌드 장르인 RPG 세몰이가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웹젠이 4일 정식으로 출시한 뮤오리진2는 MMORPG의 가장 큰 재미요소인 성장, 이용자 협력과 대립을 세밀히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된 작품으로, 사전예약 참가자 100만 명을 넘기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MMORPG에서는 처음으로 활동 서버 밖으로 게임 공간을 넓힌 어비스를 선보이는 등 본 작품을 통해 모바일 MMORPG의 기술·서비스 범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게이머들은 자신의 원래 활동서버를 벗어나 독립 공간 어비스를 왕복하며 타 서버 사용자들과 협력 및 대결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의 카이저는 오는 7일 정식 출시에 앞서 4일부터 사전 오픈 서비스를 개시했다. 1대 1 거래나 장원 쟁탈전 등의 핵심 요소를 비롯, 풀 3D 그래픽을 모바일에 담아냈으며 리니지2 개발실장이었던 채기병 PD를 중심으로 3년간 70여 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돼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조금 특이하게도 구글플레이 스토어 이용자는 아이템 거래 기능인 1대 1 거래 기능이 포함된 18세 이용가를,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는 거래 컨텐츠가 제외된 12세 이용가가 적용됐다.

 


 

 

 

카카오게임즈의 블레이드2 for kakao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압도적 그래픽 품질, 극한의 타격감을 갖춘 모바일 액션 RPG 대작으로 기대받고 있다. 무엇보다 전작인 블레이드 for kakao가 연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기간 개최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최초로 최고 영예 대통령상을 거머쥔 바 있어 10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언리얼 엔진4 기반의 블레이드2 역시 기대를 받고 있다. 플레이어는 개성적인 4종의 클래스 중 2종의 캐릭터를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전투하는 태그 시스템 및 캐릭터 연계 스킬, 빈사 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처형 액션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플랫폼 액션 RPG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을 7월 출시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오랜 시간 준비한 MMORPG 기대작들이 박차를 가한 상반기 말미, 3사의 강력한 신작이 견고한 각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 바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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