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람이 더 많아야, '마피아:늑대인간 사냥'

얼굴 공개에 주의
2018년 06월 01일 17시 34분 34초

룽투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신개념 모바일 보드형 추리 게임 '마피아:늑대인간 사냥'이 지난 31일부터 안드로이드 및 iOS 앱마켓에 소프트런칭을 실시했다. 한국 소프트런칭 서비스 개시를 신호탄으로 국내 마피아 게임 이용자들의 반응과 안정성을 검증해나가게 된다.

룽투코리아의 마피아:늑대인간 사냥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모바일로 만난 친구들과 마피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모바일 추리 게임으로 게임 시작과 함께 시민과 늑대인간(마피아), 헌터, 마법사 등의 다양한 역할을 분배 받고 서로를 속고 속이며 심리전을 펼쳐나가는 것이 백미로 손꼽힌다. 현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한 번에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마피아 게임을 즐길 정도로 대중적인 룰을 조금 더 복잡하게 짜낸 것.

플레이어는 최소 3인부터 12인 모드까지 지정할 수 있고,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통해 실시간 영상, 음성 시스템을 동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중신분 모드와 통상 마피아 게임

마피아:늑대인간 사냥 소프트런칭 버전에서는 3인 모드와 9인 모드, 12인 모드를 플레이 가능하다. 정식 런칭 버전에서는 6인 모드의 추가와 카메라 필터, 이모티콘 기능 등 소프트런칭 기간에 취합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복잡해진 룰도 눈길을 끌지만 이중신분 모드도 볼만하다.

우선 3인 모드는 이중신분 모드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모든 플레이어는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서 두 장의 신분 카드와 그에 따른 두 개의 목숨을 배정받는다. 앞에 있는 신분 카드를 상신분카드, 뒤에 있는 신분 카드를 하신분카드로 구분하며 상신분카드가 투표나 늑대인간에게 살해당해 소진됐을 경우 하신분카드의 신분이 적용되는 룰이다. 두 장의 신분 카드를 모두 소진하면 게임에서 탈락하게 되며 3인 모드에서는 주민 카드와 늑대인간 카드를 가진 늑대인간 진영의 플레이어와 수호자 카드와 주민 카드를 가진 수호자, 그리고 두 장의 카드가 모두 주민 카드인 금보보 플레이어가 지정되며 금보보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늑대인간이 승리한다.



9인과 12인 모드에서는 마피아 게임에서의 마피아 역할인 늑대인간, 매일 밤 한 사람의 신분을 검증할 수 있는 예언가, 해독제와 독약 한 병으로 매일 밤 독약을 사용해 늑대인간을 독살하거나 해독제로 선한 사람을 구하는 마녀, 탈락 시 현장 내 임의 유저 한 명을 연행할 수 있는 헌터, 한 사람의 플레이어를 수호할 수 있는 수호자, 낮의 발언 순서 결정권과 투표 시 다른 플레이어보다 0.5표 많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경장, 그리고 특별한 능력은 없는 주민이라는 여러 역할이 등장한다.

9인 모드에서는 영상과 음성을 사용해 플레이하며 12인에서는 영상을 사용해 게임이 진행된다.



■ 채팅 진행도 설정됐다면

본 작품이 아직 소프트 런칭 단계라서 현 시점의 내용으로만 이야기하는 점은 유의를 바란다.

우선 소프트런칭 초기 단계라는 점도 있겠지만 많은 인원이 필요한 마피아 게임 특성상 게임 시작까지의 대기 시간이 너무 길 정도로 이용자 수가 적다는 점이 있다. 십 분 이상을 기다려 3인 이중신분 모드를 겨우 시작했을 정도. 그리고 카메라를 비추지 않거나 발언을 포기하는 등의 편법은 있어도 반드시 영상이나 음성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낀다.

마피아:늑대인간 사냥은 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불특정의 타인에게 자신의 목소리나 모습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게임룸에 입장하고 대기하고 있는 동안에는 텍스트 채팅을 통해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일단 게임이 시작된 뒤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장 차례가 돌아올 때마다 카메라가 기동되고 마이크가 켜진다. 아는 친구들끼리만 하려고 한다면 간접적이나마 현실 마피아 게임을 즐기는 기분을 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닌 타인들과의 플레이라면 부담스러운 설정.​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다른 곳을 비춘 사진으로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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