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붓그리기로 요괴 소탕, 퍼즐RPG '귀혼 소울세이버'

간편한 요괴사냥
2018년 05월 11일 20시 40분 45초

엠게임 하면 떠오르는 이름 있는 IP, 요괴 RPG '귀혼'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신작 모바일 게임 '귀혼 소울세이버'가 최근 113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바 있다.

 

귀혼 소울세이버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익살스러운 불량 요괴들과 한판승부를 펼쳐나가는 엠게임의 인기 온라인 게임 귀혼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이번 작품은 RPG가 아닌 퍼즐 장르를 채택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번체의 3개 언어로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요괴와 검 블록을 한 붓으로 연결하는 간단한 퍼즐 조작으로 귀혼에 등장하는 300여 종의 요괴를 사냥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공격용 검 블록 외에도 방패와 체력, 기력 블록 같은 기본 블록들이 존재해 이를 활용한 방어, 스킬 사용 등 다만 검 블록을 잇기만 하는 단순한 플레이가 아니라 변칙적인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퍼즐 장르지만 게임 내 마을에서는 친구들과 채팅을 통해 대화하고 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함께 보스 요괴를 사냥하는 등 혼자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마련됐다.

 


 ​세로모드로 진행

 

■ 세 파벌과 영물

 

플레이어는 강호의 기본질서를 바탕으로 큰 뜻을 품고 정의로운 행동을 행하는 무림인들의 정파, 평화에 찌든 정파와 사파에게 광휘의 철퇴를 내리며 마교의 광명 아래 모두 무릎을 꿇게 하려는 마교, 강호의 질서를 힘으로 규정해 힘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으려 하는 사파 중 3파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파벌에 따라 무공 스타일도 달라지며 일종의 캐릭터 선택이므로 이후 변경이 불가하다.

 

플레이어 캐릭터 외에도 영물이란 것이 존재한다. 일반 영물과 레어 영물로 희귀도가 분류되고, 각각의 영물은 대상의 방어력 1% 하락 등의 효과를 가진 특성이나 경우에 따라선 특수 블럭까지 보유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인 영물을 장착하면 게임 플레이에 한결 도움이 된다. 마을의 영물 관리를 통해 플레이어 소유의 영물을 관리하고 강화할 수 있다. 소지한 일반 영물과 레어 영물들 중에서 장착하는 것도 이쪽에서 가능.

 

전투나 뽑기 시스템을 통해 영물을 획득할 수 있고 장착한 영물은 전투 화면이나 홈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마을에서 캐릭터의 근처에 표시되니 마음에 드는 영물을 장착한 채 뽐내는 것도 가능하다.

 

 

 

 

 

■ 강화한다면 무공과 아이템

 

아무래도 원작인 귀혼부터가 판타지 장르가 아닌 무협 장르에 가까운 세계관을 취하고 있고, 대놓고 세 파벌도 무협의 단골 소재인 정파와 마교, 사파를 다루고 있어 스킬 시스템은 무공으로 명명됐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앞서 설명했던 영물을 통해 특성이나 특수 블럭의 효과를 받는 것, 일종의 스킬 시스템인 무공을 강화하는 것, 그리고 소유한 아이템을 장착하고 강화하며 각종 효과를 받는 것이다.

 

아이템은 강화석과 게임 내 기초 재화인 냥을 소모해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다만 장신구의 경우는 강화가 불가능하고 장착하고 있는 아이템의 속성이 동일하면 세트속성 효과가 적용, 추가 능력치가 발생하며 세트속성은 속성에 따른 고유 마크로 식별 가능하다. 당연히 상성이 존재하고 유리한 속성에게는 데미지가 증가, 불리한 속성에게는 데미지가 감소한다.

 

또, 동일 등급 아이템 3개를 모아 조합하면 동일 등급이거나 상위 등급의 아이템이 랜덤하게 변환되어 불필요한 장비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상기한 아이템 관련 조작은 전부 홈 화면의 행낭 메뉴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무공 메뉴에선 무공 장착과 무공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위한 포인트는 여타 RPG들과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레벨업을 통해 습득 가능하다.

 

액티브 무공 목록에서 우선 사용하고자 하는 무공을 네 개의 무공 슬롯에 끌어다 장착할 수 있다. 액티브 무공은 사용자가 직접 발동시키는 방식이며 패시브 무공은 슬롯에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공 업그레이드로 인한 효과를 항상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 한붓 그리기 형식의 요괴사냥

 

사냥과 보스레이드에서는 스태미너가 소모된다. 기본 한붓 그리기 형식의 퍼즐 진행을 채택하고 있어 최대한 많이, 효과적으로 마물 블록과 공격 블록을 연결하는 등 좋아하는 사람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사냥에서는 최소 세 개의 검 블록과 마물 블록을 연결하면 마물을 공격할 수 있고 사냥 초반 지역에서는 단순히 두 개의 검과 마물을 연결하면 마물이 처치되기에 퍼즐만 잘 배치되면 한 번에 현재 전투에 등장한 모든 마물을 일망타진하는 쾌감도 즐길 수 있다. 마물 블록의 주변을 띠처럼 두르고 있는 것이 마물의 잔여 HP 바이며 마물과 검 블록이 연결됐을 때 마물이 처치되는 계산이라면 마물 블록에 해골 마크가 표시된다는 직관적 사양을 갖추고 있어 적의 공격 턴을 가늠하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계획적인 적 대처와 공격 운용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방패 블록을 이으면 공격을 받았을 때 체력 대신 소모될 방어막을 채우게 된다.

 

레이드는 사냥 후 출몰하는 보스 형식으로 메인 메뉴에서 레이드 모드를 선택해 친구들과 처치한 후 순위에 따른 보상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강한 마물을 상대하는 레이드 모드에서 보기 쉬운 것으로 일정량 이상의 검 블록을 연결하면 순식간이고 화려하진 않지만 컷인이 등장하며 부스트 공격이 가해진다.

 

 

 

 

 

■ 인상적인 마을과 고전적 비주얼

 

서두에서 채팅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나 친구들과 연계를 이루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실장됐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조금 특이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단순히 채널형 채팅 시스템을 갖춘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움직여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마을을 화면 하단에 활성화시켜 점프 조착도 가능하게 만들고 마을의 지형에 올라설 수 있게 하는 등 실제 온라인 게임에서처럼 다른 플레이어와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이 소소했지만 괜찮았다.

 

게임 내 메뉴인 코리 상점에서는 광고를 시청하고 팝업되는 게임 내 아이템을 선택해서 획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사실 초기 튜토리얼에서는 해당 메뉴에 대해 소개할 때 단순히 게임 내 아이템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고 간단히 설명됐는데, 어떤 형식인지 궁금해 누르는 순간 곧장 광고 영상이 재생돼서 조금 당황했다. 다소 설명이 부족했던 메뉴라 속은 기분이기도.

 

 

 

귀혼 소울세이버는 화려하지는 않다.

 

작중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영물이나 그렇게 뛰어난 그래픽으로 재구성된 것이 아니라 옛적의 도트 그래픽을 갖추고 있으므로 시각적인 면에서 그렇게 세련됨을 느낄 수는 없다. 오히려 고전적인 느낌을 주고 때때로 귀혼의 스크린샷을 그대로 박아놓은 모습도 볼 수 있다. 현대적 감각의 고 퀄리티 그래픽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으나, 귀혼 IP에 애착이 있는 퍼즐 장르 플레이어에게는 기본은 갖추고 있는 시스템과 더불어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귀혼의 향기에 기대 추천할 수 있다. 다만, 상기한 내용이나 가려진 표시, 잘린 이미지 등의 요소로 인해 사람에 따라 만듦새에 대한 불편한 시각을 가질 여지도 있을 것.​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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