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국내 e스포츠 선수들 불참논란

대한체육회에 비난 쏟아져
2018년 05월 08일 14시 05분 49초

8월 18일 개최 예정인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은 참가를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가 아니기 때문.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국내 선수들인만큼 아시안게임에서도 큰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대한체육회는 KeSPA가 지난해 대한체육회의 준가맹단체에서 제명당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지난해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과정에서 자격요건이 강화됐는데, '최소 3개 이상의 시도 종목단체가 해당 시도 체육회에 가입되어 있을 것'에 충족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KeSPA는 시도 지부는 보유하고 있으나 이 지부들이 해당 시도 체육회에 하나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KeSPA는 "지난 2016년 가맹경기단체 유보단체 지정 이후, 새로운 가맹규정에 맞춰 자구노력을 계속 했지만 시도체육회 승인이 안됐다"고 해명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e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간판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도 참가를 못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상혁 선수는 개인적으로도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혁 선수

 

이러한 소식에 국내 e스포츠 팬들은 대한체육회에 분개,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e스포츠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허용해달라'는 청원이 이어졌다.

 

한 청원자는 "현재 e스포츠 팀들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의 인프라가 부족해 수도권 내에 10팀이 모두 모여 있다"고 설명하고, "대한체육회의 가입 조건은 e스포츠 현실 상 불가능한 구조이다. 만약 (참가하지 못해서) 금메달 하나를 잃는다면 국내 e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손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청원자는 "e스포츠 강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뼈아픈 손실"이라며,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은 한국 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청원이 이어지자 대한체육회는 "KeSPA를 배제시킨 적은 없으며, 정해진 규칙과 절차에 따라 회원으로 인정 될 수 있도록 양 측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현 상황에서 대한체육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선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e스포츠 세부종목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921,240 [05.09-08:30]

국내 프로게이머들은 아무도 출전을 못하는건가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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