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협력플레이로 온 화면 종횡무진
2018년 05월 06일 19시 17분 24초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에 '별의 커비' 신작이 출시됐다.

 

1992년 게임보이로 첫 작품이 등장, 이후 다수의 닌텐도 콘솔로 26년 동안 출시된 '별의 커비' 시리즈는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구성과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으로 닌텐도 대표작이다.

 

올해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용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이하 스타얼라이즈)'는 전작들처럼 고유 캐릭터성은 유지, 여기에 본편만의 색다른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창출한 점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별의 커비 게임 룰은 간단하다. 슈퍼마리오처럼 보드판 맵에 주인공 커비를 움직여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이고, 2D 횡스크롤 액션으로 구성된 각 스테이지들은 갖가지 퍼즐과 적, 보스 등으로 구성돼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커비는 바람을 빨아들여 하늘을 공중부양할 수 있고, 특정 적 및 보스를 흡수해 자기의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카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작에서는 '프렌즈 능력'이라는 새로운 액션이 추가됐다.

 

새로운 시스템 프렌즈 능력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그동안 적으로 등장했던 적이나 보스에게 하트를 던지면 최대 4명까지 동료로 만들 수 있고(최대 4인 플레이 지원), 동료가 된 프렌즈 헬퍼는 어떤 팀으로 구성했는가에 따라 게임 전략이 달라진다.

 

 

 

 

 

 

 

더불어 커비가 무기 능력을 잃었을 때 프렌즈 헬퍼를 먹어 치워서 여분용 무기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고, 특정 속성을 가진 프렌즈 헬퍼(커비 포함)끼리는 능력 강화도 가능하다. 또 헬퍼가 죽었을 때는 커비가 특정 버튼을 일정 시간 눌러 부활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회복 아이템을 미리 보충 후 헬퍼의 HP가 없을 때 커비가 뽀뽀(?!)로 헬퍼의 HP를 채워줄 수 있다.

 

이외로도 본작은 카피 능력이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총 28종류를 자랑하며, 프렌즈 헬퍼와 동시에 퍼즐을 풀어가는 구성, 퍼즐 조각 수집 요소, 2개의 미니 게임, 보스러시 모드, 커비 없이 프렌즈 헬퍼로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플레이어에게 풍족한 즐거움을 준다.

 

이전 시리즈가 그래왔던 것처럼 스타얼라이즈는 기본 재미와 완성도는 훌륭하다. 하지만 전반적인 그래픽 자체가 게임큐브나 닌텐도 Wii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수준이며, 난이도가 너무 낮아져 너무 긴장감이 없는 편이다. 또 자잘한 로딩도 긴 편.

 

몇 가지 아쉬움이 남지만 가정의 달 스타얼라이즈만큼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게임이 없으니,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반드시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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