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진행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업계에 긍정적 영향

NDC, 유니티, 언리얼
2018년 05월 03일 00시 22분 57초

한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봄 시즌에 맞춰 개발자들을 위한 대형 컨퍼런스가 연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정착된 2012년부터 국내 게임 시장은 PC온라인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됐고, 모바일 플랫폼은 게이머 외에 일반인도 게임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여 시장이 단숨에 성장, 지난해에만 11조 원 규모로 확장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의 앱 마켓은 기업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고, 이런 앱을 만드는 상용화 엔진도 각광받게 됐다. 동시에 이들을 위한 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 NDC, 사내 행사로 시작해 대표 개발자 컨퍼런스로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은 누구보다 먼저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를 준비했다.

 

2007년 처음 시작된 NDC는 넥슨 소속 개발자들이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내 스터디 행사로 시작했으나, 이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타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조금씩 외현 확장, 2011년부터는 대외에 문호를 활짝 개방해 '게임업계 모두가 참여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진화했고, 현재의 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지난 4월 열린 12회째 NDC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게임 기획, 운영,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 등 폭넓은 주제의 106개 강연이 마련됐고, 3일간 누적 관람객 1만 9천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NDC의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고, NDC 종료 이후에도 모든 강연 영상 및 발표자료가 NDC 홈페이지에 공유돼 업계 관계자 및 개발 꿈나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올해 NDC에서는 게임 중심의 강연 외에도 사회적인 관심이 뜨거운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지식 나눔이 이뤄졌고, 텐센트, 미호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산업을 이끄는 세계 유수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해 참여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유니티 엔진, 게임 넘어 비게임 분야도 겨냥

 

글로벌 대표 상용화 엔진 유니티도 '유나이트 서울'이란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를 매년 진행 중이다.

 

올해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18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리며, 올해 출시되는 유니티 2018 엔진이 공개됐다. 이 엔진은 차세대 랜더링, 머신러닝 및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 C# 잡 시스템 및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새로운 백엔드 컴파일러 기술인 '버스트(Burst) 컴파일러’ 등 기존 엔진보다 성능 개선이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올해 유나이트 서울은 '세상을 바꾸는 리얼 타임 3D 플랫폼'을 주제로 게임 개발, 아티스트를 위한 세션 및 VR/AR, 엔지니어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참가 가능한 60여 개 이상의 풍성한 세션 및 43개 이상의 쇼케이스가 선보였다.

 

이외로도 현장에서는 주요 파트너사들의 유니티 엔진 적용 사례도 함께 발표됐고,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비게임 분야 사례와 향후 발전 계획 등도 제시됐다.

 

 

 

■ 언리얼 엔진, 올해 대규모 컨퍼런스 일정 공개

 

세계 최고의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도 5월 중 대규모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 한국지사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최근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언리얼 서밋 2018 서울(이하 언리얼 서밋 2018)' 전체 라인업과 세션 세부 내용 등이 발표됐다. 올해도 예년처럼 하루만 개최된다.

 

언리얼 서밋 2018의 오전 시간은 전체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 강연자로는 에픽게임즈의 창립자이자 CEO, 천재 프로그래머로 유명한 팀 스위니 대표와 언리얼 엔진의 일반 산업 분야 비즈니스인 엔터프라이즈 총괄 매니저 마크 쁘띠가 나서며, 언리얼 엔진 모바일 부분 개발 총괄인 잭 포터 부장이 ‘언리얼 엔진 로드맵’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트랙별로 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아트와 프로그래밍, 파트너사,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트랙의 강연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이 현장에서는 세션 외에도 다양한 스폰서 부스와 함께 디지털 휴먼, 포트나이트, 언리얼 스튜디오 등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 체험 공간과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파트너사들과 개발자들을 이어주는 채용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개발 지식 관련 공유가 카페 등의 특정 모임이나 사내 공유로만 이뤄졌으나, 요즘에는 게임 산업이 대중화, 관련한 상용화 엔진이 주목을 받으면서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지속해서 개최되고 있다"며 "개발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요즘은 전반적인 게임 등의 앱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되고 있고, 이는 업계가 한층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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