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임경영진, 스튜디오마다 독립성 및 결정권 주게 된 이유 말해

NDC 신임경영진 미디어토크
2018년 04월 25일 12시 14분 57초

25일, 넥슨개발자컨퍼런스2018이 둘째 날을 맞이했고, 이날에는 넥슨코리아 신임경영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신임경영진 미디어토크가 진행됐다.

 

신임경영진 미디어토크는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와 정상원 부사장, 강대현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토크에서는 신임경영진들이 생각하는 넥슨의 향후 전략 등에 대해 설명됐다.

 

이정헌 대표는 “2003년에 사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대표 자리에 올라왔고, 이 과정을 겪으면서 넥슨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매번 갈구해왔다”며 “특히 대표 자리에 오른 잠깐은 기뻤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의 최고 책임을 맡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표가 되는 것으로 결정된 후 마음을 정리할 겸 제주도에 가족과 휴가를 갔는데, 마침 김정주 회장의 연락이 왔고, 입사 후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며 “그때 김정주 회장이 연매출 2조 원을 유지하기 위한 압박을 줄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매출이란 목표보다 압박을 가지지 말고 고정관념을 벗어나라는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대표는 “김정주 회장과의 만남 이후 새로운 넥슨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끝내게 됐다. 이후 정상원 부사장과 상의하며 내린 결론은 개별 스튜디오마다 독립성과 결정권을 주는 것이었고, 이를 통해 이전에 없는 색다른 게임이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넥슨의 최종적인 목표는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선이고, 이 도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과를 올려 게임 시장을 이끌어가는 것이다”고 전했다.

 

정상원 부사장은 “신임 경영진은 아니지만, 4년 동안 넥슨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매번 시도했다. 물론 결과는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개편과 도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현재 넥슨은 대형 모바일 히트작이 없다지만, 김정주 회장이 경영에 물러나면서 다양한 스튜디오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는 언젠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대현 부사장은 “넥슨 게임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인텔리전스 랩스와 라이브 서비스를 둘 다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넥슨은 오랜 기간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많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이런 부분들은 고도화, 창의적으로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은 새롭게 만들어내 향후 선보이는 게임들에 접목시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신임경영진의 미디어토크가 끝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스튜디오별로 줄 수 있는 재량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되나?

 

정상원 : 각 스튜디오마다 취향이 있고, 경영진이 예상하지 못하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큰 제약 없이 하고자 하는 선에서 모두 지원해주고 있다.

 

- 넥슨이 사업부 출신과 개발부 출신이 번갈아 가며 대표가 바뀌고 있다. 양쪽의 차이는?

 

이정헌 :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됐다. 사실 본인은 개발 쪽 출신으로 왔다가 사업으로 전향됐다. 양쪽 대표들을 모두 경험해봤지만 직군에 따른 차이는 없었고 넥슨의 기본 방향은 바뀌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 기존의 넥슨 이미지를 벗어내기 위해 매출을 위한 게임보단 재미를 위한 게임을 우선시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컨셉으로 제작된 야생의땅: 듀랑고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이정헌 : 야생의땅: 듀랑고가 많은 매출을 발생시키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해외 시장 진출을 하지 않았고, 목표로 정했던 10년 이상 게임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과정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 주셨으면 하고, 우리는 이 게임 외에도 재미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갈 것이다.

 

- 이정헌 대표 본인의 강점은?

 

이정헌 : 넥슨코리아에 저를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 강점이고, 임기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가며 회사를 운영해서 2000년대처럼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넥슨 캐릭터가 탄생하게 하는 데 노력하겠다.

 

-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정헌 : 블록체인에 사용되는 기술이 게임 쪽에도 유용하게 쓸 부분이 많으니 자체적으로 이 연구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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