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로 젊은 세대 공략

목표는 2020년 롤드컵 진출
2018년 04월 24일 20시 14분 58초

한화생명이 e스포츠를 통해 2030 세대 잡기에 나선다.

 

지난 16일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24일, 여의도 63빌딩 내 한화생명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e스포츠에 들어온 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단 단장인 정해승 상무는 "첨단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브랜드 변신이 꼭 필요한 한화생명에게 e스포츠는 투자할만한 분야였다"며, "2~30대의 미래 잠재고객을 늘리고, 디지털 브랜딩과 동남아 지역 진출에 있어서도 e스포츠는 가장 시너지가 잘 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해승 단장

 

첫 종목으로 '리그오브레전드'를 선택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신력과 팬덤, 향후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또 '리그오브레전드' 외에도 다른 종목으로의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한화생명은 선수들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 상무는 "안정적인 지원과 소양교육 등은 물론 자산관리 측면에서도 다양한 교육 및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선수 생명을 마무리 지은 선수의 경우, 이후의 커리어를 어떻게 준비 할 수 있을지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상호 사무국장은 "올해는 팀 운영에 이은 안정화를 시키는게 우선"이라며, "내년에는 전력 보강 및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도입, 선수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2020년에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 팀은 오는 27일에 유니폼 발표와 함께 각종 마케팅 계획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생명 측은 향후 한화 이글스 등 한화생명의 다른 스포츠단과 e스포츠 구단과의 공동 마케팅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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