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없이 즐기는 오픈월드, 일렉스

아포칼립스와 SF의 결합
2018년 04월 22일 18시 18분 15초

요즘 콘솔 시장에서는 오픈월드RPG가 주요 트랜드이고 이에 맞춰 다양한 신작이 쏟아지고 있다.

 

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오픈월드RPG '일렉스' 한글판을 PS4로 출시했다. 이 게임은 고전 RPG '고딕' 시리즈를 제작한 피라냐바이츠에서 개발한 신작이고, 지구 종말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SF와 마법,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절묘하게 혼합한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주인공 잭스가 돼 동료들을 모으고, 변이된 생물체 등 독특한 생물들과 싸워가며 운석으로 세상을 멸망시켰던 일렉스의 비밀을 푸는 것이 목적이다. 또 진행하면서 선택지에 따라 퀘스트나 주인공 성격 및 동료들의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아울러 성장은 퀘스트나 적을 해치울 때마다 얻는 경험치로 레벨업을 하는 것이 기본이고, 여기에 새로운 장비와 무기 장착, 기술 등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다. 특히 장비와 무기는 퀘스트뿐만 아니라 맵 곳곳에 배치됐기 때문에 탐험해가며 수집해야 한다.

 

또한, 대다수 오픈월드 게임들은 일부 지역을 지날 때마다 잦은 로딩이 발생돼 플레이 흐름을 끊는 등의 단점이 있었으나, 일렉스는 경계 지역이나 로딩 지역이 없는 완전 오픈월드를 구현해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높였다. 단 게임오버 후 재시작 시에는 로딩이 있다.

 

이외로도 타 오픈월드 게임은 광대한 필드를 누비기 위해서 달리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탈 것이 존재하는데, 이 게임은 더 나가 제트팩이라는 공중부양 장치가 마련돼 보다 편리하게 높은 곳을 올라가는 등의 지형 액션을 펼칠 수 있다. 또 제트팩은 적들에게 둘러 쌓였을 때 탈출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그래픽이 타 PS4 오픈월드보다 그래픽이 투박한 느낌이 강하고, 초반에 적들에게 둘러싸이면 데미지를 엄청 받는 등 초반 진입 장벽이 높다. 또 타 게임 같은 경우는 레벨에 맞춰 순차적으로 메인 퀘스트가 진행되지만, 이 게임은 플레이어 현재 성장과 별개로 뜬금없이 강한 적이 나오기 일쑤다.

 

약간의 아쉬움은 남으나, 전반적으로 일렉스는 앞서 언급했던 로딩 없이 오픈 필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진행 방식과 마을 사람도 공격하거나 이것저것 할 것이 많은 자유도 높은 구성 등 타 게임에서 볼 수 없던 갖가지 요소들이 마련돼 콘솔 게이머들의 흥미를 끈다.

 

일렉스는 오픈월드에 대한 기본적인 재미는 다 갖췄으니 이 장르에 대해 매번 목마른 팬들이라면 한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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