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파티플레이가 강점, '이터널 라이트' CBT

광명대륙, 한국으로
2018년 04월 13일 09시 00분 51초

가이아모바일 코리아가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MMORPG '이터널 라이트'가 CBT를 진행하고 있다. 이터널 라이트는 중국 게임 개발사 넷이즈가 개발한 판타지 스타일의 모바일 MMORPG로 중국에서의 명칭은 '광명대륙'이었다. 인간과 엘프, 바바리안 등 여러 종족들이 마신 디프레이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296만 제곱미터 규모의 광활한 필드에서 벌어지는 퀘스트와 파티 플레이가 강점이고, VIP 시스템이 제거된 중국산 게임이라는 점에서 개선된 인상을 준다.

여의도 4.5배에 달하는 면적의 필드에서 던전 속 파티플레이는 물론 최대 40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파티 사냥이 이터널 라이트가 선보일 최고의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일반 퀘스트 라인은 대부분 자동 시스템이 알아서 처리해주는 식이지만 던전 등 보스전에 돌입하면 싸우는 맛이 나는 작품으로 돌변한다. 보스의 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자신의 캐릭터 역할에 몰두하는 형태의 전투를 좋아한다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세 직업 세 특성

이터널 라이트에서 플레이어가 고를 수 있는 직업은 총 세 가지다. 직업마다 종족이 배정되어 있고, 플레이어는 성별과 직업을 선택해 게임을 즐긴다.

먼저 워리어는 뛰어난 체력과 방어력, 그리고 강력한 제어 스킬을 보유한 바바리안 종족이다. 늘 선봉에서 적 진영을 휘젓는 딜러 겸 탱커의 역할을 한다. 특성은 치명과 힘에 특화된 근거리형 처형인, 저항과 회피, 인내에 특화된 탱커형 격투사, 디버프와 강화, 힘에 특화된 줄루의 이빨로 세 가지가 존재한다.



기동력이 뛰어나고 민첩한 엘프 종족의 직업인 레인저는 뛰어난 사격 기술로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한다. 치명, 디버프, 민첩에 특화된 숲의 순찰자와 단일, 원거리, 민첩에 특화된 숲의 인도자, 끝으로 소환과 버프, 민첩에 특화된 야수 지배자가 있다. 야수를 컨트롤하는 전투의 대가인 야수 지배자는 이름 그대로 야수를 소환해 전투를 벌인다는 점이나 특성 스킬을 통한 파티원 공격력 향상 효과 등 다른 두 특성과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마지막 직업인 미스틱은 치유와 공격을 병행할 수 있는 후위 직업이다.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 파티 전술 운용의 기초를 다져준다. 신비 에너지의 힘을 다루는 미스틱도 다른 두 직업처럼 세 가지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소환과 데미지, 치유에 특화된 성령은 신비의 힘을 지닌 종합적 원거리 대응직이다. 이어 데미지와 제어, 그리고 지력에 특화된 만다라 추종자가 있다. 이들은 치유능력 일부를 희생, 공격 능력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온전히 치유에 전념하는 치유, 지력 특화 특성 프리스트는 파티의 강력한 후위 보호자로 활약한다.



■ 거의 풀 보이스로 완성된 이야기

CBT 버전에서 만나볼 이터널 라이트의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다 문득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 소리를 키워보니 게임 내 NPC들이 대사를 읊는 소리였다. 비록 지금 당장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는 마을 내 NPC라도 순찰 도중 동료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등 다양한 반응들을 목소리로 내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완전히 대사와 똑같은 음성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엄청 미숙하게 느껴지지만 않으면 음성이 있고 없고, 그 음성이 나오는 때가 언제이냐에 따라 게임의 완성도가 좀 더 높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다. 메인 성우가 총 6명으로 국내 정상 성우들을 투입했다는 점도 나름대로 납득.

메인 스토리는 서두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인간과 바바리안, 엘프를 비롯한 플레이어 측의 종족들이 마신 디프레이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튜토리얼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15년 동안 잠잠했던 악마들이 탄식의 벽으로 공격을 개시하고, 그 갑작스럽지만 강력한 공세에 저지선 역할을 하던 탄식의 벽이 무너지며 플레이어의 직속 상사인 장군의 희생으로 그나마 플레이어가 생존하게 된다. 메인 스토리는 중심이 되는 스토리의 발판을 착실하게 밟아가고 있고, 시시각각 스토리 모드 입장 처리를 통해 혼자 인스턴스 공간에서 스토리를 진행하기도 하며 튜토리얼 퀘스트에서도 퀘스트 내용이 평범하게 스토리 연출과 맞물려있어 납득이 된다.

서브 스토리는 다소 뻔하다는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지만 많은 MMORPG들처럼 마냥 이걸 사냥해라, 저걸 가져와라 만으로 끝나지 않고 제대로 각각의 에피소드가 있거나 약 조제의 시행착오, 단서 조사 등 꽤 다양한 방식의 진행 요소를 보여줘 인상적이다.





■ 파티 플레이가 최고의 재미

CBT를 통해 즐긴 이터널 라이트의 즐거움 중 최고는 파티 플레이로 얻은 즐거움이다. 탄식의 벽이 무너지는 이야기를 담은 튜토리얼 퀘스트 도중에도 같은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의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파티에 합류하는 약식 파티 플레이가 있기는 하지만 진짜로 재미있는 파티 플레이는 플레이어의 레벨이 10에 도달했을 때부터 시작된다. 모험 모드 중 하나인 던전이 그 시작이다.

자연회복되는 활력으로 그리 많은 횟수의 던전을 즐길 수는 없지만 한 번의 던전 플레이 타임이 스마트 플랫폼 MMORPG 치고는 꽤 긴 편이다. 길고 번거로운 플레이를 싫어한다면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다. 10레벨에 입장할 수 있는 고대 전장으로 예를 든다. 혼자 입장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파티를 짜고 진행할 수 있는 고대 전장은 일반과 영웅 난이도로 나뉘며 파티 룸을 만들고 파티원을 기다릴 수 있지만 기다리지 않고 무작위 플레이어와 자동 매칭을 통한 즉석 파티를 이루는 것도 가능하다.





고대 전장에서는 속혼사 키메라와 고대마신 사무엘이라는 두 마리의 네임드 보스를 처치해야 던전이 클리어 된다. 당연히 해당 네임드 보스에게 접근하는 사이의 일반 몬스터들도 파티 플레이 던전이라는 사양에 맞춰 더 강력하고 튼튼하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파티라면 별 어려움 없이 워리어의 어그로 관리로 무난한 진행이 가능하다. 던전에서도 파트 명단에 표시되긴 하지만 자동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가 이터널 라이트의 파티 플레이가 매력적인 부분이다. 보편적인 기존 MMORPG에서는 파티 플레이 던전에서도 자동 전투 모드를 켜두면 알아서 전투가 해결되지만 파티원이 오버 스펙이 아닌 이상 모두가 자동으로 플레이 하면 네임드 보스의 공격 패턴에 휘말려 빠른 전멸을 하게 될 수 있다. 즉, 자동 전투가 만능이 아니라는 것. 고대 전장의 두 번째 네임드 보스인 고대마신 사무엘은 바닥에 반신이 박힌 채로 상반신만 플레이어를 공격해오는데, 사잇페이즈에 발동하는 화염구체 공격이 타깃 플레이어를 따라와 도트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마냥 맞으면서 전투를 하고 있다면 파티 힐러에게 욕을 먹거나 찬 바닥에 뒹굴게 되기 십상이다. 다양한 장판기나 패턴을 구사하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의 재미가 있다.





이외에도 스킬 레벨업 시 다수의 스킬들을 한 번에 한계까지 올릴 수 있는 빠른 스킬 버튼처럼 게임을 즐길 때 편리한 기능들이 일부 탑재되어 보다 편하게 캐릭터 육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직 CBT 기간이라 약간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도 보였다. 그래픽의 수준을 높음으로 올리면 바다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터널 라이트의 CBT는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당연히 일정이 끝나면 생성한 데이터는 초기화된다. CBT 기간 동안에는 정식 서비스와 별개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짧은 일정을 최대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피드 레벨 업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플레이타임 선물을 하고 월드 채팅을 통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CBT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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