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게임업계 연봉킹은 누구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순으로 나타나
2018년 04월 02일 20시 30분 13초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및 포털 회사 대표들 중 가장 연봉을 많이 받은 '연봉킹'은 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로 밝혀졌다.

 

2위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으로 62억원의 연봉을 기록했으며, 이어 3위는 넷마블의 권영식 대표가 43억에 달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좌측부터)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마호니 대표는 지난해 기본 보수(일부 자회사 보수 3800만엔 포함)로 1억1000만엔, 성과급 2억800만엔, 스톡옵션 4억5400만엔을 받았다. 총 보수액은 7억7200만엔, 우리돈으로 무려 77억원에 달한다. 전년 보수(7억6600만엔)보다 600만엔 늘었다.

 

넥슨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박지원 넥슨코리아 전(前) 대표 역시 상당한 규모의 보수를 받았다. 박 COO는 넥슨코리아로부터 기본보수 6300만엔과 성과급 8100만엔, 또한 넥슨으로부터 스톡옵션 2억2100만엔 총 3억6500만엔(원화 약 3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전년 보수(3억7100만엔)보다 다소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급여(14억원)와 상여(48억원) 등을 합해 총 62억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24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수준인데, 그가 '리니지M'의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지휘했기 때문. 보상위원회가 책정한 김 사장의 특별인센티브는 25억7500만원이다.

 

아울러 전년 재무목표 달성 등을 고려해 전년 급여의 180% 수준인 22억원을 상여금으로 지급했으며, 여기에 신규게임 출시를 기념해 모든 임직원에게 지난해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지급한 특별격려금(각각 100만원·300만원)도 상여금에 포함되어 있다.

 

넷마블의 권영식 대표는 급여로 4억3300만원, 상여로 1억67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36억6300만원, 기타근로소득 1220만원을 더해 총 42억7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6월 총 2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 1만8000주를 매각한 바 있으며, 회사 측은 “주총 결의로 부여받은 행사가격과 행사시 시가 차이, 행사 수량을 고려 산출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준혁 의장은 지난해 급여로 12억3000만원, 상여로 14억3500만원, 기타근로소득 250만원 등 총 26억6700만원을 수령했다.

 

중견 게임사인 컴투스 송병준 대표의 연봉도 18억원에 달한다. 송병준 게임빌- 컴투스 대표는 지난해 컴투스로부터 급여 12억원, 상여 6억원,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18억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회사 측은 “컴투스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사업성과를 발현할 수 있게끔 한 경영리더십과 회사기여도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NHN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게임빌, 블루홀 등의 중견 업체들은 등기 이사의 보수가 공시 대상인 5억원을 넘지 않아 집계되지 않았다. 

 

참고로 포털업계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은 사람은 국내 1위 포털 네이버를 이끄는 한성숙 대표로, 지난해 급여 5억원, 상여 15억25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해 총 20억6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78,970 [04.15-09:57]

와우~ 다른건 모르겠고 연봉금액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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