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언체인드, 전작 영웅보다 한층 강화된 완성도 보여줄 것

썸에이지 김정수, 박인우
2018년 03월 24일 04시 12분 59초

한국에서 DC코믹스 IP(지적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이 나온다.

 

네시삼십삼분은 썸에이지가 개발한 'DC언체인드'를 오는 29일(사전오픈 26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슈퍼맨, 배트맨 등의 DC슈퍼히어로와 조커, 할리퀸 등의 슈퍼 빌런 30여 종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액션RPG이며, 3명의 영웅과 3명의 도우미를 선택해 필요에 따라 교체 및 일시 소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각 캐릭터 특징과 개성을 만화적으로 표현한 카툰 랜더링 그래픽, 원작 코믹스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 60여 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토리 모드, 타임어택 등 풍부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네시삼십삼분은 게임 론칭 직전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고, 인터뷰는 썸에이지 김정수 기획팀장과 박인우 PD가 담당했다.

 

 

좌측부터 김정수 팀장, 박인우 PD

 

- 원작 팬들이 즐길만한 요소는?

 

김정수 : 기본적으로 DC코믹스 IP는 마니아 콘텐츠지만, 원작을 접해보지 않은 오리지널 요소들을 게임에 접목시켜 팬과 신규 유저층 모두 공략할 예정이다.

 

- 콘솔 그래픽을 거의 그대로 구현한 DC코믹스 기반 모바일 게임 '인저스티스2'가 고퀄리티 그래픽을 보여줬는데, 이 게임은 어떤 차별점이 있나?

 

박인우 : 인저스티스2와 달리, 우리 게임은 코믹스 느낌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차별화는 있다고 생각한다.

 

- 내부에서 DC코믹스 원작을 즐긴 팬은 많나?

 

김정수 : DC코믹스와 마블코믹스를 오랫동안 좋아해 온 팬이고, 매니아층이라 불리는 그룹에 속했다고 자부한다. 또 원저작자 WBIE(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도 함께 개발했으니 원작 재현에 대해서는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 과거 DC코믹스 IP를 활용한 액션RPG가 넷마블게임즈에 의해 선보인 적 있다. 해당 게임은 흥행을 끌지 못했는데, 이 게임은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나?

 

박인우 : 예전에 출시된 게임과 성격이 유사하지만, 우리 게임은 태그나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또 DC코믹스는 아시아 쪽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우리 게임이 인기를 갖게 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

 

- 론칭 연기가 잦았는데, 이유는?

 

박인우 : 개발은 2016년 8~9월쯤 들어갔고, 검수 과정이 순탄치 않아서 원저작자와 논의하는 것 때문에 론칭 일정이 지연됐었다.

 

- 향후 선보일 영화와의 콜라보는?

 

박인우 : 콜라보는 어렵지 않은데, 협의할 부분이 많아 그 부분은 향후 진행되면 별도로 공지하겠다.

 

 

 

- DC코믹스가 국내 겨냥보단 글로벌 진출이 중심이 될 것 같은데, 계획은?

 

박인우 : 아시아 13개국 동시 론칭 이후, 연내 서구권도 공략할 예정이다.

 

- 썸에이지는 '영웅 for kakao'처럼 수집형 액션RPG를 잘 만드는 회사인데, 그 노하우가 게임에서는 얼마나 녹아들었나?

 

박인우 : 기본 틀은 영웅에서 출발했으나, 타격감이나 애니메이션 등이 향상됐다.

 

김정수 : 영웅 개발팀과 다르기 때문에 게임 전반적인 형태는 다르고, 대신 영웅의 개발팀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 나아진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다.

 

- 끝으로 한마디.

 

김정수 : 열심히 만들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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