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육성, 갈수록 활발

국내 인디게임 시장에 도는 활기
2018년 03월 20일 04시 29분 06초

해외에 비해 척박했던 환경에 놓여있던 국내 인디게임 시장에 활력소가 돌고 있다. 인디게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여러 기업 및 단체들이 육성에 나선 것이다.

 

가장 먼저 국내에서 '인디게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일조한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오는 4월 21일부터 넥슨아레나에서 제3회의 막을 연다.

 

'제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팀이 부스에서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 유저와 구글플레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의견을 종합해 톱10 개발사와 톱3 개발사 등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수상작들은 구글플레이, 마케팅팀, 개발자 지원팀 등과 함께하는 통합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 네이버, 컴투스, 넥슨, IGS, 라티스글로벌 등 국내 대기업과 대형 게임사들이 후원사로 참여하여 인디 개발사에 대한 지원이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컴투스는 톱3에 선정 된 개발사에 1천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며, 삼성전자는 톱20 개발사 중 한 곳을 선정해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네이버는 네이버 웹툰 연재작을 활용한 게임 제작 기회를 부여하고, 마케팅 파트너십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7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모습

 

매해 9월 부산에서 개최되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인디게임을 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유저들과 개발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치러지는 '제4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올해부터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은 게임 개발자 및 학생들을 위한 컨퍼런스 세션으로 진행되며, 둘째 날은 개발자 스피치 및 개발자를 위한 웰컴파티 등 개발자를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 3~4일 차는 시상식을 비롯해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참여 행사, 인디게임 e스포츠 행사 등이 진행된다.

 

BIC 조직위는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선배 인디개발자의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네이버와 인디게임 프로모션 서비스도 시작했으며, 스팀과 함께 큐레이션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또 DIA TV와 협업하여 전문 유튜버들과 함께 여러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텀블벅과 함께 인디게임 개발자의 창작 후원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인디게임오락실을 조성한다.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플레이엑스포'는 행사장 내에서 다양한 인디 게임을 시연하고 인디게임 대회 등을 통해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인디터 측은 한국인디게임협회에서 진행하는 인디게임 공모전을 진행, 수상작들을 플레이엑스포 내에 인디게임오락실에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통합 스토어인 원스토어는 베타게임존을 통해 매달 우수베타게임을 선정하고, 인디게임존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개성 넘치는 인디게임 발굴에 나서고 있다. 베타게임존에서는 게임별로 지정된 테스트 목표에 도달하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참여자 중 선정하여 원스토어 게임 캐쉬 10,000원을 증정하며, 인디게임존 전시작을 다운로드하면 1,000원 상당의 보상을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 커뮤니티인 인벤과 헝그리앱도 인디게임 발굴에 한창이다. 양사는 꾸준히 인디게임 소개 및 개발사와의 인터뷰 등 관련한 기사를 활발히 내놓고 있으며, 관련한 기사를 다른 기사들과 따로 노출시킬 정도로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원스토어에서 운영 중인 베타게임존과 인디게임존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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