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감성이 한가득… 일곱 개의 대죄 브리타니아의 여행자

원작 이상의 감동을 재현
2018년 02월 28일 00시 00분 02초

아서 왕 전설과 가톨릭의 7대 죄악을 모티브로 한 이색적인 소재를 주제로 해 국내외에 대호평을 받으며 TVA, 게임, 소설 등 다방면에서 대 히트 중인 일본의 인기 판타지 액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신작 게임이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달 25일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BNEK)에 의해 국내 정식 발매된 ‘일곱 개의 대죄 브리타니아의 여행자’는 지난 1998년 소년 점프에 ‘라이징 임팩트’를 연재하며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 ‘스즈키 나카바’의 동명의 신작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지난 2015년 3DS 플랫폼으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진실의 원죄’를 이은 시리즈 2번째 게임 출시작이다.

 

 

 

■ 원작을 이상의 감동을 재현하는 매력적인 게임

 

본 작품은 작중 배경인 광대한 브리타니아의 아름답고 광활한 대지를 무대로 전설의 기사단 ‘일곱 개의 대죄’와 여왕 엘리자베스의 모험의 여정을 현세대 콘솔 PS4의 우수한 그래픽과 박진감 있는 액션으로 그려나간다.

 

게임 스토리라인은 TVA 1기에 해당하는 ‘성전의 전조’와 본 게임 발매에 맞춰 인기리에 상영 중인 2기 ‘계명의 부활’ 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원작 만화,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보다 더욱 친숙하고 인상적인 기분으로 게임에 접근할 수 있다.

 

 

 

 

 

원작의 장르가 판타지 액션, 즉 일종의 판타지 배틀물인 만큼 본 작품도 그에 걸맞게 작 중 주요 인물들이 서로 배틀을 벌이는 액션 게임으로 탄생됐다.

 

게임 모드는 크게 원작 세계관과 그 이야기 및 오리지널 사이드 스토리를 맛볼 수 있는 ‘어드벤처’와 ‘듀얼’로 구분되는 2개의 모드로 구성됐다. 어드벤처 모드의 경우 원작을 배경을 완벽 이식한 우수한 스토리로 플레이어에게 신선함을, 특히 시리즈 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필드에 위치한 마을이나 요새 등에서 퀘스트를 받아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며 메인 퀘스트 이외에도 전투, 심부름 등의 다양한 서브와 필드 퀘스트들이 구현돼 싱글 캠페인의 분량을 늘렸다. 다만 어드벤처 모드의 퀘스트 대부분이 비슷한 컨셉으로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점은 여러모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원작의 스토리를 몰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드벤처 모드를 통해서 대략적인 줄거리의 이해가 가능하며 스토리의 진행과 함께 펼쳐지는 1대 다수, 주요 캐릭터 간의 대결 구도와 전투 등의 연출도 상당한 볼거리다.

 

아울러 현재 절찬 상영 중인 TVA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만의 죄’ 에스카노르 또한 참전, 풍성한 스토리 분량을 선보여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더불어 정해진 메인 스토리 라인이 존재하나 그 자유도는 타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인 점도 필자의 뇌리에 인상적으로 남았다. 바로 오픈 월드라 느껴질 만한 스토리 모드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탐험의 자유도를 도입 한 점이 그것이다.

 

 

 

■ 높은 자유도의 싱글, 뛰어난 배틀 컨텐츠

 

GTA나 엘더스크롤, 와치독스 시리즈의 대규모 오픈 월드 시스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게임 내 배경인 브리타니아 왕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큰 제한이 없었으며 이 드넓은 대륙, 수많은 장소를 모험하며 즐길 거리 또한 상당한 편이라 대전 결투 시스템 하나로 자칫 지루해지기 십상인 게임 장르 특성을 새로운 시도로 극복하고, 플레이어에게 신선함을 안겨준 점은 입을 모아 칭찬해도 모자람이 없다.

 

또 ‘듀얼 모드’는 오프라인에서는 2명, 온라인에서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와 협력해 1 vs 1,  2 vs 2 대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맞게 스테이지, 게임 내 제한 시간과 레벨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

 

이처럼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 어드벤처 모드와 전 세계 플레이어와 자유롭게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듀얼 모드로 무장한 본 작품은 모드 컨텐츠 하나만으로도 그 뛰어난 완성도와 우수함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본 작품은 대전 액션 장르 인만큼, 플레이어는 멜리오다스, 반, 호크 등 원작의 주인공과 주역 인물들 다수를 선택해 원작의 이야기들과 주요 전투를 경험하고 원작의 감성을 살린 박력 넘치는 배틀을 즐기게 된다.

 

본 게임은 원작 만화를 배경으로 한 만큼 캐릭터의 비중이 게임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본 작품에서 참전하는 주요 인물들의 수와 그 비중은 상당히 큰 편이다. 더불어 각각의 개성과 특색 있는 액션이 무엇보다 일품. 더불어 캐릭터의 모델링 또한 디테일이 상당하며 아름답고 멋지게 구현됐다.

 

각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고유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에 캐릭터 저마다의 특색이 눈에 띄게 다양하다. 캐릭터들은 서로 다른 타입, 각각의 특징 등으로 나뉘는데 강 공격으로 적을 압도하는 파워 타입, 마력을 소모해 공격하는 매직 타입, 빠른 이동기와 일시 무적 등 민첩성이 특기인 스피드 타입 등등, 다채로운 타입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존재는 플레이어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 전체적으로 뛰어난 완성도. 시리즈 팬이라면 꼭 즐겨볼 것

 

배틀 시스템의 완성도 또한 매우 높다. 과거 8, 90년대부터 대전 격투 게임을 개발해 왔다고 해도 믿을 만큼 뛰어난 대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위에서 서술한 원작에 등장하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기술들, 더불어 속도감과 타격감도 우수한 편인 데다 PS4기기에 가능한 뛰어난 3D 그래픽으로 선보이는 화려한 스킬과 궁극기 발동 등의 전투 이펙트 등이 서로 어우러져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즐기기 일품이다.

 

더불어 맵의 디자인 또한 단순한 배경에서 그치지 않고 파괴 가능한 다수의 오브젝트 구성, 그리고 타 게임 대비 넓은 맵 구조를 채택해 보다 자유롭게 움직이고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BNEK에서도 원작만화를 배경으로 하고 캐릭터의 중심을 둔 작품으로 ‘나루티밋 스톰’ 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배틀과 액션의 완성도만을 본다면 필자는 본 작품이 훨씬 더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물론 나루티밋 스톰이 모자란 완성도의 게임이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도 마찬가지로 우수한 게임이었지만 본 작품은 이마저도 뛰어넘은 그 이상의 완성도를 선보이니 대전 격투를 좋아한다면 믿고 즐겨도 좋다.

 

다만 배틀 시의 듀얼쇼크 진동이 다소 약한 감이 있다. 이는 설정에서도 조절이 불가능한 부분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데 이것만 제외한다면 딱히 흠잡을 부분이 없다.


 

 

더불어 조작 방식도 타 대전 게임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편이고 버튼 몇 개로 이어지는 연계기나 궁극기 발동 조건들도 쉽다.

 

다만 모든 대전 격투 게임이 그렇듯 온라인 대전으로 넘어가면 소위 말하는 ‘고인물’들이 잔뜩 있어 진입 장벽이 급 상승한다. 싱글 모드에서 무쌍을 찍던 사람도 이들을 만나면 멘탈이 유리처럼 금이 가기 십상이니 온라인 배틀을 즐기면서 정신적인 안정도 동시에 원한다면 초반엔 가급적 팀전 위주로 진행토록 하자.
 
이렇듯 본 작품은 원작의 감성과 감동을 물씬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의 구성과 풍성한 배틀 컨텐츠로 게이머들, 특히 시리즈 팬의 심금을 울리는 뛰어난 재미를 선사하니 대전 격투를 즐겨 하거나 원작 팬일 경우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즐겨보도록 하자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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