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으로 돌아온 추억의 게임, '라그나로크:포링의 역습'

알아서 크는 캐릭터와 펫
2018년 01월 30일 23시 59분 54초

글로벌 게임기업인 그라비티의 스마트 플랫폼 신작 '라그나로크:포링의 역습'은 고전 인기 RPG인 '라그나로크'의 IP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RPG로, 표방하고 있는 장르가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게임 내적인 내용을 보면 이런 언급이 생소하지 않고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아챌 것이다.

 

라그나로크:포링의 역습은 지난 9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대만과 인도네시아를 거쳐 말레이시아 등지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고 글로벌 피쳐드에 선정되는 등 그 인기를 인정 받은 것. 원작인 라그나로크의 핵심 컨텐츠 중 하나였던 커뮤니티 기능을 메인으로 삼았으며, 실시간 영상 시스템으로 자체적인 게임 플레이 영상과 공략 공유가 가능하다. 막상 게임을 실행하면 굳이 공략 공유까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란 예감이 들지만.

 

라그나로크:포링의 역습에서는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BGM이나 독특한 전직 시스템, 코스튬 등을 계승해 원작 팬이라면 반가울 수 있는 요소들이 작중에 등장한다.

 


 

 

 

■ 캐릭터 생성부터 전직까지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때에는 성별과 닉네임을 선정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기본직인 노비스는 잡 레벨 10이 맥스 수치이며 이를 달성했을 때 다른 직업으로 전직하게 된다. 정식 서비스를 기준으로 현 시점에서는 기본직인 노비스에서 검사, 궁수, 마법사 중 하나를 선택한다.

 

전직은 원작의 시스템을 가져왔다.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보편적인 RPG의 레벨 역할을 하는 베이스 레벨 외에도 직업 순련도를 의미하는 잡 레벨이 별도로 존재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통해 잡 레벨이 일정 수치에 도달하는 것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다른 직업으로 전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테이밍…테이밍…….

 

캐릭터 생성과 관련해서 알아둘 점이 있다. 본 작품의 캐릭터는 기본 외형이 그대로 쭉 이어진다. 변화는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처음 캐릭터를 생성해 노비스 캐릭터가 딱 등장했을 때부터 당신의 캐릭터 외형은 그것으로 고정이다. 아, 정확히는 이후 빠른 시점에 변화의 기점이 찾아오기는 한다. 검사와 궁수, 마법사로 전직하게 되는 첫 전직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전직 결과에 따라 해당 직업의 외형으로 한 번 변화한다.

 

장비품 각각의 변화를 표시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면 적어도 무기가 바뀌면 해당 외형으로 변경됐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다. 어떤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캐릭터의 외형은 변하지 않고, 이를 꾸미고 싶다면 상점에서 의상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 성장과 펫 시스템

 

알아서 강해진다는 점이 핵심인 라그나로크:포링의 역습이지만 꾸준히 진행해나가기 위해선 플레이어의 조작이 은근히 필요하다. 우선 초반부에는 특정 구간에서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다면 성장이 더뎌지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으로 캐릭터가 성장한다면 보스도전을 눌러 해당 구간의 보스를 쓰러뜨려야 한다. 물론 전투는 알아서 진행된다. 라그나로크:포링의 역습에서는 대부분의 컨텐츠가 특정 지역 클리어나 레벨 도달 등으로 해제된다.

 

레벨이 오르면 캐릭터는 스탯을 획득하게 되고, 이 스탯을 다양한 능력치 중 원하는 것에 분배하면서 강해지게 된다. 스탯 배분에 익숙하지 않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스탯을 분배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탯 외에도 스킬의 개방이나 레벨업, 스킬 세팅, 장비 교체와 제련 등을 꾸준히 체크해줘야 게임 진행이 수월해진다.

 

펫 시스템은 라그나로크에서 테이밍을 시도했던 것과 다르다. 기존 스마트 플랫폼의 RPG에서 보기 쉬운 조각 완성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이렇게 모아서 소환한 펫은 자신이 소유한 슬롯에 장착하면 전투에서 캐릭터 뒤를 따라다니며, 슬롯에 장착된 펫의 효과로 추가 능력치 등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펫이 개방되고 챕터 24도 클리어하면 탐험을 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펫이 성장한다.

 


 

 


■ 방치형 커뮤니티 중시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포링의 역습은 커뮤니티를 중점적으로 배치한 방치형 RPG라고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심지어 온라인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켜두거나 꺼두거나 알아서 전투를 진행해 경험치를 모아 성장한다. 게임을 켜고 있는 동안에는 사실상 2분할 화면으로 하단은 크게 채팅창, 상단은 캐릭터가 전투를 펼치고 있는 영상을 출력한다. 물론 채팅창이 자리하고 있는 하단 절반에도 UI들이 있기는 하지만 여타 스마트 플랫폼 게임들이 채팅은 구석에 작게 구현했던 것과 달리 아예 크게 채팅창을 배분한 것.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들끼리 길드를 만들거나 채팅을 통해 옛 추억에 잠시 빠지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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