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액션이 추가, 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

스위치에서도 레이맨 모험은 계속
2018년 01월 05일 04시 25분 03초

2013년 출시됐던 '레이맨 레전드'가 이번엔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됐다.

 

인트라게임즈에 의해 국내 정식 발매한 '레이맨 레전드 데피니티브 에디션(이하 레전드)'은 레이맨, 글로박스, 틴지의 모험을 그린 플랫포머 액션으로, 매혹적인 그림과 색다른 레벨 구성이 강점이다. 또 스위치 터치 기능을 활용한 장애물 없애기 동작이 추가됐다.

 

아울러 레전드의 조작 체계는 상당히 단순하다. 여러 가지 버튼을 구사하여 무기나 기술을 사용하는 형태가 아니라, 기본적인 몇 가지 기술을 응용하는 것이기에 조금만 플레이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난이도도 조금 높을 뿐이지 전체적인 스테이지 레벨 구성도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는 편이다.

 

 

 

비주얼은 전작 ‘레이맨 오리진(이하 오리진)’과 흡사하다. 오리진의 경우 기존 시리즈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마치 동화 같은 그래픽을 구현했는데, 이번에는 오리진에 사용했던 그래픽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업그레이드 한 엔진의 영향으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화면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랄까.

 

또한, 오리진보다 메뉴나 시스템 인터페이스의 경우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실제 스테이지는 거의 흡사한 모습이다. 작은 요정들을 먹거나 하는 등의 요소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스테이지 구성만 다를 뿐 익숙한 형태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난이도는 초창기 레이맨 시리즈에 비하면 조금 쉬운 편이지만, 최근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역시 어느 정도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액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크게 어렵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호불호가 갈릴 법한 요소가 있으니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다.

 

오리진과 다른 점이라면 각 스테이지의 구성이 보다 다채로운 형태를 보이고 있어 지루함이 덜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오리진에서 불만 사항이었던 단조로운 사운드 또한 어느 정도 해결하여, 오리진에 비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준다.

 

 

 

로컬 플레이는 최고 4인까지 지원하며 온라인 플레이를 통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도 있다. 단 스위치가 온라인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멀티플레이는 해외 계정이 필요하다. 또 레전드에는 복잡한 퍼즐 없이 거의 지속적으로 달리는 색다른 스테이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스테이지는 구성 자체가 배경 음악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점프를 하거나 특정 배경 구조물을 지나치는 상황에 맞게 드럼이 울린다거나 특정 비트가 연주된다.

 

이외로도 적을 처치하는 행동이나 천사를 먹는 행동 자체도 효과음으로 배경 음악을 연출하는 만큼 배경 리듬을 타며 자신이 연주를 하는 느낌으로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스테이지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한 번 플레이 해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질 정도로 구성이 탁월하다.

 

전반적으로 레전드는 PS3 버전을 시작으로 현존하는 대부분 콘솔에 이식된 작품이라 살짝 식상한 맛이 느껴지지만, 필자처럼 이번작을 통해 새롭게 레이맨을 즐기는 플랫포머 게임 팬들에게는 완성도와 재미가 충분하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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