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PC온라인 기대작, 로스트아크로 달구고 리니지TL로 끝낸다

올해는 여느 때보다 PC온라인 풍년
2018년 01월 03일 12시 28분 42초

2017년은 '배틀그라운드'의 해였다면 올해는 어떤 PC게임의 해로 기억될까. 무술년 새해, 기대되는 PC게임 신작들을 모아보았다.

 

넥슨은 천애명월도(무협 MMORPG)와 피파온라인4(스포츠), 타이탄폴온라인(FPS), 배틀라이트(MOBA), 아스텔리아(판타지 MMORPG)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출시 될 예정인 천애명월도는 소설 속 무협 내용을 게임 콘텐츠로 재각색한 작품으로, 인스턴스 던전과 레이드, 최대 640명이 참가하는 진영전, NPC와 1대1 대결을 벌이는 극한도전 등을 콘텐츠로 갖췄다. 문파별로 다른 경공술은 체공 시간에 따라 모션이 달라져 볼거리와 비행의 재미를 선사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전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 피파온라인4는 전작보다 세밀해진 그래픽과 보다 세부적인 조절이 가능해진 선수별 전술 등이 차별점이다. 그러나 선수 강화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심해졌다는 평도 있다.

 

타이탄폴 1을 기반으로 한 타이탄폴 온라인은 거대 로봇인 '타이탄(Titan)'과 벽 타기, 이단 점프, 스프린트 등 화려한 파쿠르 액션을 선보이는 파일럿 간의 유기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 약한 인지도와 메카닉 게임이라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배틀라이트는 스웨덴 소재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에서 만든 신작으로, 차별화된 조작 방식과 쉽고 빠른 전투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일반적인 MOBA 보다 가벼운 게임플레이를 지향하고 있어 보다 라이트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손이앤에이 자회사 스튜디오8이 개발 중인 아스텔리아는 판타지 세계관의 MMORPG 요소에 트레이딩 카드(TCG) 방식을 가미해 전투의 전략성을 더하고 카드 콜렉팅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새로운 개념의 전투를 창조하면서도 기존 MMORPG 장르가 가지는 특징인 PVE, PVP 등의 주요 컨텐츠는 기본을 최대한 지키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체 개발작인 로스트아크(MMORPG)와 크로스파이어2(FPS)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 시네마틱 영상 등이 기존 PC 게임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호쾌한 전투도 압권이다. 근접 계열인 워리어와 파이터는 육탄전에서 느낄 수 있는 스킬이 다수 포진돼 있으며 중화기, 권총 등을 사용하는 거너의 경우 화려한 투사체는 물론 캐릭터의 움직임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담아내고 있다.

 

아직 베일에 가려진 크로스파이어2는 중국서 국민 슈팅 게임으로 자리 잡은 크로스파이어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비해 강화된 PvP 모드와 새로이 선보이는 스토리 모드, 기존보다 뛰어난 그래픽과 더불어 가미 된 액션성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에픽게임즈는 파라곤(MOBA)과 포트나이트(TPS)를 정식 출시한다. 파라곤은 이미 지난 2016년 8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 작품으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수준 높은 그래픽, 조준을 통한 다채로운 스킬 사용 등 기존 MOBA에서 보지 못한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자원을 모아 요새를 짓고 몰려오는 좀비에 맞서는 협동 디펜스 방식의 슈팅 게임으로, 다양한 유형의 좀비들과의 사투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 필수인 게임이다. 라이트한 이용자를 위한 배틀로얄 모드도 담고 있으나 '배틀그라운드' 보다 어렵다는 평도 있다.

 


 

블루홀은 차기작으로 에어(MMORPG)를 출시한다.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7을 통해 처음 공개된 에어는 비행선을 타고 날아다니며 공중전을 펼치는 등 하늘을 무대로 한 플레이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비행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제트팩과 글라이더로 상대 비행선에 침투해 백병전을 벌이는 등 20대 20 전투를 중심으로 한 세밀한 공중전이 강점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TL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TL은 리니지이터널을 재각색해 언리얼엔진4로 만들고 있는 신작으로, 주변 지형물을 사용한 전투, 핵앤슬래시를 연상시키는 스킬 등이 담겨진다. 아직 출시일 등은 미정이지만, 연내 CBT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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